현랑의 잡동산이(雜同散異)
주로 마이너한 것을 번역하는 초짜 번역자의 블로그입니다. 지금은 三国志アイドル伝 ─後漢流離譚─을 번역하고 있습니다.
삼국지 (11)
三国志アイドル伝 ─後漢流離譚─ (삼국지 아이돌전 -후한유이담- )제 3화 아는 자(대사본)

三国志アイドル ─後漢流離譚(삼국지 아이돌후한유이담)

3아는 자

 

https://www.nicovideo.jp/watch/sm2986172




형주 영릉성 아래

 

야요이(やよい) : 여러분, 좋은 아침이에요! 오늘도 일 힘내자구요!

 

(단역 할배 1) : 오오, 야요이님……아니지, 야요이(やよいちゃん), 좋은 아침.

 

야요이(やよい) : 장주(場主), 안녕하세요. 요전에 이야기했던 거, 시장의 모든 분에게, 전해 주셨나요?


(단역 할배 1) : 아아. 대부분의 이가 찬성했네. 이 영릉에 정주하자고 하는 행상인도 몇 명인가 있을 정도다.

 

(단역 할배 1) : 그러나, 태수님도 단념하셨군, 세를 거두지 않는 자유로운 시장이란 건. 그래도 세수(稅收)는 괜찮은 거냐?

 

야요이(やよい) : 괜찮아요. 이걸로 좀 더 않은 사람이 와서 시끌벅적해지면 마을도 커질 테고요.

 

야요이(やよい) : 그때 가선 시장의 모든 분도 같이 함께 축제를 열죠.

 

(단역 할배 1) : 그런가. 그건 즐거움이겠군, 그런데, 야요인 똑똑하네. 이런 정책, 그렇게 문득 떠오르지 않는다고.

 

야요이(やよい) : 에헤헤, 고맙습니다. 그럼, 또 나중에 올게요.

 

(단역 할배 1) : 아아, 돌아보는 거 힘내렴. 저녁에 과자 마련하고 기다리고 있으마.

 



 형도영(邢道榮)[각주:1] : 오오, 야요이. 결과는 어땠어?

 

야요이(やよい) : , 문제없어요! 이걸로, 싸고 모두가 사용하기 편한 세로운 시장이 완성될 거에요.

 

형도영(邢道榮) : 그런가아. 나로선 어려운 거는 모르겠지만, 또 한 가지 큰 일 해냈네에.

 

야요이(やよい) : 해야 하는 건 아직 있지만, 이번에도 무사히 일을 마친 걸 축하하죠!

 

형도영(邢道榮) : , 그럴까. 좋아!

 

야요이(やよい) : 예이!

 




[성문 앞]

 

야요이(やよい) : , 유현(劉賢), 안녕하세요!

 

유현(劉賢) : 오오, 야요인가. 찾았다고. 사 개월이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지만, 어제 저녁, 겨우 낭보가 닿았어.

 

야요이(やよい) : 뭔가요? 낭보라는 건. 좋은 일이 있는 건가요?

 

유현(劉賢) : , 실은 말이야. 형주 북쪽에 있는 신야라는 성에, 야요이 동료로 생각되는 여자들이 나타났던 것 같아.

 

야요이(やよい) : 에엣, 정말인가요!?

 

야요이(やよい) : (이오리일까. 아즈사 씨일까? 내가 방애 들어갔을 떼. 벌써 없었지만…….)

 

 

 

三國志

三国志アイドル

 

第三話

 

 

형주 신야성

 

 

유비(劉備) [현덕(玄德)] : ……라는, 사정이다. 조조군이 늦어도 7월엔 신야에 도달하겠지, 수는 있는가?

 

관우(關羽) [운장(雲長)] : 장수의 질도 저쪽이 위. 게다가, 병력차가 20배라니 지독하군요.

 

관우(關羽) [운장(雲長)] : 선봉을 두드려 적의 전의를 꺾고, 우리에게 아군이 될 형주 세력과 공동으로 대항하는 게 최선책일까.

 

장비(張飛) [익덕(翼德)] : 형님, 이런 때는 우선 군의라 생각하지만.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 : 그 전에, 할 일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두 장군만을 부른 것 말입니다,


부융(傅肜) : , 그럼 난, 이걸로……. 이 자리에 서기엔 정말로 어울리지 않는 이유라서.

 

유비(劉備) [현덕(玄德)] : 기다려라. 넌 마코토 일행의 경호역이다. 지금부터 말하는 건 중대하니. 들어 주지 않으면 곤란하다.

 

부융(傅肜) : 예옛. 그럼, 구석, 구석 쪽에서 듣고 있겠습니다.

 

관우(關羽) [운장(雲長)] : 과연, 그녀들 건입니까. 여기에 있는 자 이외엔 손건과 미축 정도밖에 모르니까 말입니다.

 

유비(劉備) [현덕(玄德)] : 아아. 퍼뜨리면 좋지 않으니, 대부분의 이는 표면상 선녀라고 밖에 모르게 하도록 하고 있다.

 

장비(張飛) [익덕(翼德)] : 잠깐. 표면상이라든지, 뭔지, 나는 듣지 못했다고. 중신(重臣) 전원 아는데, 어째서 나만 가르쳐 주지 않은 거요!

 

간옹(簡雍) [헌화(憲和)] : 익덕한테 말하면, 어떤 비밀이라도 다음날에는 퍼져 버릴 것 같지 않나?

 

장비(張飛) [익덕(翼德)] : ……음으음. 대답하지 못하는 게 분하다고.

 

유비(劉備) [현덕(玄德)] : 시간이 없다. 공명, 시작해주게. 신경 쓰이는 게 있으면, 내가 입에 올리겠지만, 다른 건 맡긴다.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 : , 알겠습니다. 그럼, 다섯 명은 이쪽으로.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 : ……자기소개는 필요없겠지만요. 저는 제갈량(諸葛亮), 자를 공명(孔明)이라 합니다.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 : 우선, 미래의 사서 등으로 우리들의 일을 알고 있다는 건, 마코토, 귀녀뿐입니까?

 

아키즈키 리츠코(秋月律子) : …… …….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그렇습니다. 저 뿐이에요.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 : 좋습니다. 그럼 역사상에서 이 뒤 우리들이 취한 행동도 대강 이해하고 있는 이유군요.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제가 읽었던 건 주로 만화…… , 사서를 바탕으로 한 그림 이야기 같은 거라. 세세한 건 자신이 없지만요.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 : ……조조군의 선봉은 조인, 혹은 조홍이었던 거지요. 우리는 공성계(空城計)로 선봉을 토벌했고.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 : 그런 뒤 양양 방면으로 향합니다. 그 후 정세에 따라 양양에 머무는지, 강하인지, 강릉 방면으로 물러나는 셈입니다.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 : 귀녀는 그것을 알고 있을. 어떻습니까?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그래, 그래서 채모가 활을 마구 쏘아대서. 엄청 많은 민중과 도망치지……이랬을 터)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그 말대로……입니다.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 : ……아마, 우리들은 신야성 주변 백성을 이끌고 가게 되겠죠. 궁금한 건 거깁니다. 그래서 듣고 싶어. 귀녀가 알고 있는 역사에서는 우리들은 어찌 됐습니까?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 : 저는 백성 2, 3만 명이라면, 이끌고 가면서도 잡히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으음, 양양엔 들어갈 수 없어서, 그래도 몇 만이나 사람이 따라와 행군이 지체돼요. 그래서……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관우님이랑 공명님이 강하로 원군을 부르러 가지만, 민간인들은 느려져서 따라잡히고…….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그래서 큰 타격을 받지만. 강릉에서 강하로 목적질 바꿔 무사히 도망친다, 아니 쳤다고 기억이 나요.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 : 따라잡힌 장소랑, 양양까지 동행한 백성 수는?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확실히 10만 정도였던 것 같은데, 장소는, 으음, 어디였더라,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 : (십만…… 그렇다면 전투가 되지 않겠지. 백성과 관계 없도록, 발 빠른 부대로 곧장 강하를 노릴까?)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 : 마코토, 추격해 온 장수의 이름은,

 

유비(劉備) [현덕(玄德)] : 기다려, 공명, 그쯤 해 두게.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 : 하나 주군, 이건 중요한 문제입니다. 들을 수 있는 정도만큼 들어두는 것보다 나은 건 없겠죠.

 

유비(劉備) [현덕(玄德)] : ……평원(平原)을 맡았을 적에 말이야.

미래를 볼 수 있단 할아범이 점을 봐준 적이 있다.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 : ……, 그것과 지금 이야기가 어떤 관계가?

 

유비(劉備) [현덕(玄德)] : 별 대단치도 않은 걸 말하는 할아범이어서 말야.

폭발한 익덕이 두세 대 냅다 때렸다만, 한 가지 정도 지극히 옳은 말이 있었다.

 

장비(張飛) [익덕(翼德)] : 아니아니아니. 그 때 때린 후에 복챌 떼먹은 건 형님이잖수.

 

유비(劉備) [현덕(玄德)] : 그랬던가? , 그런 건 아무래도 좋지만.

 

장비(張飛) [익덕(翼德)] : ……너무하잖수. 나중에 홧술 마실 거요…….

 

유비(劉備) [현덕(玄德)] : 할아범은 미랠 직접 본다는 건, 그것만으로 미랠 바꾸는 것과 같아라 했다네. 의미, 알겠나?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 : 아까 이야기를 듣고 흉살 피하려고 한 나머지, 있어야 할 미래가 변한다고?

 

유비(劉備) [현덕(玄德)] : 그렇다. 그래서 혹시 마코토의 동료가 조조에게 주워져서 그 놈이 같은 걸 생각하면 어찌할 것인가.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 : 그건……. 있을 수 없다곤 단언할 수 없습니다만.

 

유비(劉備) [현덕(玄德)] : 게다가, 날 찾아 수만 백성이 따라오는 거라면. 더욱 그 길을 피할 수 없지.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 : 굳이 섶을 지고 뛰어 드는 겁니까. 제 몸을 위험에 노출시키면서 까지.

 

유비(劉備) [현덕(玄德)] : 공명이여, 자네도 그렇지만. 형북(荊北)의 백성 중 다수는 서주(徐州) 출신자다. 조조의 대학살에서 도망쳐 온 이들이지.

 

유비(劉備) [현덕(玄德)] : 유랑하는 장수인 내가 살아갈 수 있었던 것도, 그런 백성들의 둿바라지가 있었으니까다. 조조가 나를 집요하게 쫒는 것도,

 

유비(劉備) [현덕(玄德)] : 아마 자신의 이치 밖에서, 왕업을 위해 그리 하는 내가 귀찮은 걸거다.

 

유비(劉備) [현덕(玄德)] : 그러니까 난, 백성도 구하고 나 자신도 살아남아 언젠가 조조를 놀라게 할 거다. 그걸 위해선 자네의 힘이 필요하다.

 

유비(劉備) [현덕(玄德)] : 사십 줄을 넘긴 아저씨에겐 풋내기 같은 꿈인지도 모르지만, 이게 나, 유현덕이 사는 모습이야.

 

유비(劉備) [현덕(玄德)] : , 가시밭길이라 해도 틀리진 않지만 말이야. 내가 하는 처사를 알아주겠나? 나의 군사, 제갈량 공명이여.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 : (……이 분을 주군으로 택해서 다행이다. 이 정도로 큰 그릇, 세상에 얼마 없겠지)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 : ……크나큰 뜻. 감복해버렸습니다. 이 공명, 주군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유비(劉備) [현덕(玄德)] : 감사하네. 그런 이유로, 미래 운운하는 이야긴 일단 끝내지. 우선은 다시 군 회의라도 할까.

 

관우(關羽) [운장(雲長)] : 후후, 형님은 그러지 않고는 살 수 없지요. 그러니 그거야말로 우리도 뜻대로 무위를 날릴 수 있는 거요.

 

장비(張飛) [익덕(翼德)] : 오오, 불타오르는구먼. 보여주자고 조조 군에게, 어떤 대군이라도 이 연인(燕人) 장비님이 막아보이지!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모두들 멋있네~. 이거야말로 영웅이라는 느낌이야)

 

부융(傅肜) : (아아. 주군을 지키고 죽을 수 있다면 만족이다. 난 반드시 소임을 다해야지)

 

간옹(簡雍) [헌화(憲和)] : (이걸로 전투에서 강해진다면, 진짜 명군 같은 게 아니지. , 완벽한 현 씨 같은 건 재미가 없겠지)

 

아키즈키 리츠코(秋月律子) : (확실히 훌륭한 뜻이지만……. 그래도, 우리에겐 위험하겠네)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마코토, 대단해애. 그래도 역사를 아는 것 때문에 위험한 일에 빠지지 않으면 괜찮지만……)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 (다른 동료, 인가아, 영릉이란 곳에 있는 건 야요일까아?

확실치가 않다고)

 

호시이 미키(星井美希) : (아후우, 얘기가 긴 거야. 누가 미키한테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세 줄로 설명해주면 좋겠단 거야.)




예주(豫州) 북동부

 

조조 진영

 

곽가(郭嘉) [봉효(奉孝)] : 주군, 여기에 계신가,

 

조조(曹操) [맹덕(孟德)] : , 봉효(奉孝). 이제 몸 쪽은 문제없는 건가?

 

곽가(郭嘉) [봉효(奉孝)] : 덕택에, 팔 할 정도는. 이제 한 달이라도 있으면, 꼬마 한명이라도 가르치는데 열중하겠습니다.

 

조조(曹操) [맹덕(孟德)] : 병은 낫는 게 중요하다. 형주도 북방과 같이 역병이 맹윌 떨치고 있다고 들었다. 무리하지 말라.

 

곽가(郭嘉) [봉효(奉孝)] : , 그러나 주군……아니, 앞으로는 승상이라 불러야 할까요?

 

조조(曹操) [맹덕(孟德)] :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 직무가 바뀌더라도, 이 몸이 조맹덕[각주:2]이라는 건 바뀌지 않는다,

 

곽가(郭嘉) [봉효(奉孝)] : 후후, 그렇군요. 그러나, 주군, 화타(華佗)를 설득한 전말을 들었을 땐 몹시 놀랐습니다.

 

조조(曹操) [맹덕(孟德)] : 그 아가씨에게서 들은 건가. 그 정도로 이름에 상처는 나지 않는다. 더욱이, 자넨 저게 기회다.

 

곽가(郭嘉) [봉효(奉孝)] : 창서(倉舒) [각주:3]도 무사히 살아나서 다행이군요. 그야말로 기회로 저도 이리 남정(南征)에 따라올 수 있었습니다.

 

조조(曹操) [맹덕(孟德)] : 잘 말했다. ……하나, 봉효여, 미지의 땅에서 전투에 자네는 빠질 수 없네. 부탁하네.

 

곽가(郭嘉) [봉효(奉孝)] : 맡겨 주십시오. 어쨌든 업()엔 제 여신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가능하면 빨리 정리해야 합니다.

 

조조(曹操) [맹덕(孟德)] : 상당히 빠진 것 같군, 확실히 뭐, 아름다운 아가씨였다만.

 

곽가(郭嘉) [봉효(奉孝)] : 아뇨오. 신인지 하늘인지 모르지만 믿고 싶게 됩니다. 전장에 여신이 내려왔다고.

 

곽가(郭嘉) [봉효(奉孝)] : 맨 처음엔 고귀하신 분인지도 생각했습니다만, 제가 살아가는 것도 그녀가 멈춰 준 덕분입니다.

 

조조(曹操) [맹덕(孟德)] : 그런가. 그럼 귀환할 때엔 포상으로 새로운 술 한 잔을 주지 않으면 안되곘군.

 

곽가(郭嘉) [봉효(奉孝)] : 술인가요. 아뇨오, 술은 되도록이면 피하는 편이…….

 

조조(曹操) [맹덕(孟德)] : 어째선가. 이제 곧 새로운 술 제조법이 완성된다. 나도 제조에 관여했지만, 이건 절품(絶品)이라고.

 

곽가(郭嘉) [봉효(奉孝)] : ……, 괜찮겠지. 그건 그것대로 맛이 있을 것 같고,

 

조조(曹操) [맹덕(孟德)] : ……?

 



 

장수(張繡) : 그렇다는 , 이 몸(わし)은 기회가 잇따르더라도 말할 바인가.

 

가후(賈詡) [문화(文和)] : 글쎄, 뭔가 바랐습니까?

 

장수(張繡) : 아니, 아니다, 혼잣말이야. 허나 문화, 이번 전투는 귀찮단 말이다,

 

가후(賈詡) [문화(文和)] : 어어, 유비를 남길 때까지는 아무튼, 문제는 손가(孫家)입니다, 고작 훈련 일 년으로는, 그 수군 상대로는…….

 

가후(賈詡) [문화(文和)] : 뭐어, 곽가와 정욱의 공작으로 유표가 생각한 것보다 일찍 죽었습니다. 나중에 형주 수군을 얻으면 강행할 수 있을까요.

 

가후(賈詡) [문화(文和)] : 그러나 장수 공, 어째서 이 전투에 참전하신 겁니까. 귀공의 지위라면, 요양을 이유로, 후방에 남을 수 있을 터.

 

장수(張繡) : 이 몸에겐 안온한 지위 따윈 없다. 조조 공이 건재한 지금은 아무튼, 말야.

 

가후(賈詡) [문화(文和)] : ……조비(曹丕) 공의 그 말[각주:4]을 신경 쓰고 계신 겁니까.

 

장수(張繡) : 사실은 다르지 않으니, 전위(典韋), 조앙(曹仰)[각주:5] 두 사람은 이 몸이 죽였다. 항복했더라도, 그걸로 탕감되진 않겠지.

 

장수(張繡) : 이 전투에서 하나 매우 큰 전공을 세워, 손자 대 정도까지는 가문을 잇도록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은퇴는 그 뒤다.

 

가후(賈詡) [문화(文和)] : ……그렇군요. 같은 부대에 배속된 이상, 이 가문화(賈文和), 전력으로 보좌하겠습니다.

 



신야성 아래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 : (우리 주군의 말씀은 지당하다. 그러나, 궁지에 몰린 우리들이 활로를 보기 시작하려면, 마코토 일행의 지식은 필수)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 : (……뭔가 계책을 세우지 않으면, 설령, 주군의 뜻을 거스를지라도)

 

 

 

삼국지 아이돌전

4화에 계속

  번역 후기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후한유이담을 번역하는 현랑입니다.

코로나가 맹위를 떨치니, 집 밖에는 나갈 수가 없어 번역에만 집중하는 매일매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후한유이담, 형에게 아이마스 관련 2차 창작을 번역한다는 걸 들켰습니다. 기숙사 때문에 잠시 형 집에 얹혀살고 있거든요, 그래서 니코동 틀어놓고, 번역하는 모습을 형이 제 방에 자주 들라날락하며 봅니다.

늘 삼국지 파트만 보여서 얘가 삼국지를 번역하고 있나보다.’라 생각했었는데, 6화를 번역할 때에 유심히 보니, 아이마스 2차 창작이라는 걸 드디어 알았던 거예요. 바로 저에게 너 그런 거 보니?” 드립을 시전했습니다.

 

간단소개에서 밝혔지만, 형은 ‘Tokyo 7th 시스터즈’ (약칭 나나시스)를 플레이했었고 러브라이브 극장판도 봤고, 애니마스도 본 적 있는 사람이라, 조금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직 지배인이 뭐래.”라 받긴 했습니다.

어차피 들킨 거, 검토받을 프로듀서나 구해보자.’ 해서 물어봤더니 역시 아는 프로듀서는 없더군요, , 그래도, 블로그 새로 팠다고는 했습니다.

 

각설하고, 이제 역사가 본격적으로 비틀리는 부분이 시작됐군요.

저는 타임슬립물은 의도에 관계 없이 역사를 바꾸어 가는 현대인의 행적과 그로 인해 변해가는 역사가 감상포인트라고 생각하는지라, (이누야샤도 있지만, 그건 역사보단 시간을 왕래하며 모험하는 면모가 더 강조되는 작품이니 논외입니다.) 앞으로 더욱 재미있어지겠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불평을 조금 하자면, 까다로운 부분이 몇 군데 있었습니다 .

예를 들자면, ということははついでのついでとでもうところかな。」 (장수 대사 ) 이나 もう、1もあればガキの1仕込んでこれたんです。」 (곽가 대사 ) 이었지요.

전자는 뜬금없이 나오는 혼잣말이라 그래도 납득했지만, 후자는 어후……. 힘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까다로운 문장과 고증오류는 종종 나오지만, 검토해주는 고등학교 절친과 대학 친구가 있어 좀 낫군요. , 다행이야,

 

길게 쓰고 싶지만 글재주가 없어 이만,

 

원작자 紫電P와 검토 검수해준 지인들에게 늘 감사드립니다.

 

  1. 『삼국지연의』의 가공인물, 유도 수하의 사람으로 장판교에서 조운에게 베여 전사함. [본문으로]
  2. 원래 자(字)는 존칭이라, 자신의 이름을 말할 때 이렇게 말하면 무례하다고 여긴다. (장판파에서의 장비같은 특수한 경우는 제외) 그러나. 작가가 이리 썼으니까. 번역자도 굳이 고칠 생각이 없다. [본문으로]
  3. 조충(曹沖, 196 - 208)의 자, 조조의 여덟째 아들, 총애하던 아들이었으나, 13세에 병사함, 시호는 등애왕(鄧哀王) [본문으로]
  4. 내 형을 죽여놓고 무슨 낯으로 사람들을 보는가! [본문으로]
  5. (?-197) 삼국 시대 위나라 패국(沛國) 초현(譙縣) 사람. 자는 자수(子修), 조조(曹操)의 맏아들. 197년 조조가 항복한 장수의 숙모를 함부로 취하자 장수는 조조를 습격한 일이 있었다. 그때, 아버지에게 말을 주고 죽었다. 둘째 동생인 조비가 (위문제)가 되자 풍도왕(豊悼王)에 봉해졌고 민(愍)이란 시호가 다시 내려졌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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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国志アイドル伝 ─後漢流離譚─ (삼국지 아이돌전 -후한유이담-) 제 1화 표착 (대사본)

 

[각주:1]

https://www.nicovideo.jp/watch/sm3832976 

 

후한(後漢) 말기, 천하통일을 목표로 해

패권을 서로 다툰 사내들이 있었다.

 

천하무쌍인 맹장(猛將), 귀신같은 책략을 짜내는 지자(知者),

수많은 장수가 중화(中華)를 떠돌다

섬광처럼 사라졌다.

 

지금부터 이야기할 것은,

희대의 영웅과

시간의 미아가 된 소녀들이 엮어내는

 

덧없지만 용장(勇壯)

 [각주:2]

한 전장의 이야기이다.

 

PROJECT iM@S – ⒾNTER ⓂEDIA ⒶRTIST AND ⓈPECIALIST

 

三國志Ⅸ 

三国志アイドル伝

 

第一話

 

(삼국지Ⅸ 삼국지 아이돌전 제1화)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마코토(真ちゃん)….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마코토는……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우으응…….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자고 있을 때가 아니야. 마코토, 일어나아.

 

호시이 미키(星井美希) : 저기―. 마코토 군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거야?

 

호시이 미키(星井美希) : 미키(ミキ), 잠자는 왕자님에겐 공주님의 키스가 필요하다고 들은 적이 있는데. 해봐도 돼?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그, 그건 안돼요오.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저, 저기?)

 

호시이 미키(星井美希) : 아, 마코토 군, 일어났나 보네. 좋은 아침―인거야.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마코토, 괜찮아? 꽤 오래 자고 있던데.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아, 응, 난(ボク) 괜찮아……

아니, 여긴 도대체 어디야!? 765프로는 아니지?

 

호시이 미키(星井美希) : 그런 거야. 우리들(ミキ達), 아까까지는 사무소에 있었을 텐데, 이상하네.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나도 정신이 들고 보니 여기에 있었거든. 하루카(春香)도 리츠코(律子) 씨도 있고, 지금은 다른 사람을 찾으러 갔지만…….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다른 사람들은? 프로듀서랑 사장님, 코토리(小鳥) 씨는?

 

호시이 미키(星井美希) : 전혀 모르겠단 거야. 마코토 군, 우리들, 어쩌면 좋을까?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솔직히. 아직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다른 사람을 찾아보자.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여긴 어디지? 도쿄에는 이런 전원 풍경 같은 게, 있었던가…….

   


 

아키즈키 리츠코(秋月律子) : 마코토(真), 좋은 아침. 일어나는 게 되게 늦어서 걱정했어.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응, 이제 괜찮아. 그보다, 뭐 알아낸 거 있어?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 그게 전혀 모르겠다고―. 왜, 우리가 이런 곳에 있는지, 정말 모르겠어.

 

아키즈키 리츠코(秋月律子) : 사무소에 연락해보려고 해도 권외일거야. 아무래도 여기는 시내가 아닌 것 같아.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진짜다. 권외가 됐어. 공중전화라도 있으면 좋겠지만, 전선이든 뭐든 보이지 않네.

 

아키즈키 리츠코(秋月律子) : 우리들이 찾은 건 사람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무리지은 오두막 뿐. ……어쩐지 불길하네.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 지금쯤 프로듀서님과 모두들, 우리를 찾으려고 야단이 났을지도. 곤란하게 됐네.

 

호시이 미키(星井美希) : 마코토 군―. 사람이 있어. 저쪽에서 엄청 걸어오고 있는 거야!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그, 그래도, 아무튼 어마어마하게 위험한 느낌이에요. 가까이 가지 않는 쪽이 좋겠는걸…….

 


[배경: 三國志필드 화면]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확실히, 사람이 많이 있지만. 저건 병산가, 뭐지.

 

아키즈키 리츠코(秋月律子) : 수천 명이 있네, 여기까지 와서 대규모 영화를 찍을 예정인지도 몰라.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 뭐지, 깃발에, ‘유(劉)’ 나 ‘관(關)’이라고 써져 있어.

 

호시이 미키(星井美希) : 모두 검이나 창을 들고 있어. 마치 진짜로 싸우러 온 것 같아.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유 • 관 • 장(張) •조(趙)의 깃발……. 이거 어디에서 본 둣한 기억이 나는데, 음, 뭐지.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저기, 위험한 듯 하니 구멍을 파고 숨어있는 쪽이 좋을 것 같은데요.

 

아키즈키 리츠코(秋月律子) : 그렇게 말하자마자 들킨 것 같지만, 말에 탄 병사가 몇 명이나 여기에 오고 있는 중이야.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하와와….

 

호시이 미키(星井美希) : ……. 미키는 괜찮을 것 같아. 분명 대하드라마 촬영인지 뭔지야, 저기 봐. 앞에 아즈사(あずさ)도 있고.

 

호시이 미키(星井美希) : 배우 아저씨, 이 쪽인 거야. 미키, 오디션에 들어가 참가하고 싶다는 거야.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잠, 미키라니까. 우와―. 완전 들켰네.

 


 

조운(趙雲) [자룡(子龍)] : 낯선 옷차림이군. 너희들은 신야(薪野)의 백성이 아니군. ……그렇지만, 조조(曹操)가 보낸 첩자로도 보이지는 않는다만.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 저, 저희는 여기에 난데없이 나타난 것 같은데, 여긴 어딘가요? 그리고, 당신은 누구신가요.

 

조운(趙雲) [자룡(子龍)] : 여기는 형주 박망성(博望城)과 신야의 경계다. () 이름은 조운(趙雲), ()는 자룡(子龍). 신야의 주인, 유비(劉備) 현덕(玄德)님을 섬기고 있다.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 유비 현덕? 어디선가 들어본 기억이 있는데…….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조운이라, 이 멋진 사람, 어쩌면……아냐. 설마 그런 건.)

 

조운(趙雲) [자룡(子龍)] : 아무래도 사정이 있는 듯 하군. 미안하지만 날 따라와 주지 않겠는가. 거친 짓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지.

 

호시이 미키(星井美希) : 거기에서 밥 먹여줄 거야? 미키, 배고파진 거야.

 

조운(趙雲) [자룡(子龍)] : 전투에서 승리한 뒤다. 수상한 자가 아니라고 파악되면, 대접할 수 있는 음식 정도는 먹일 생각이지만.

 

호시이 미키(星井美希) : 그럼, 같이 가는 거야. 잘 부탁해. 자룡 님.

 

아키즈키 리츠코(秋月律子) : 미키, 서로 얘기해보지 않고 멋대로 행동하면 안 돼.……이러니 저러니 해도, 갈 수밖에 없겠지만.

 

조운(趙雲) [자룡(子龍)] : 미안하지만. 그 말대로다.

어쨌든 전쟁터 가까이에 여자아이들을 놓고 갈 수 없으니.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

 

조운(趙雲) [자룡(子龍)] : 거기 단발 그대. 뭘 말하고 싶은 듯 보인다만. 질문이라도 있나?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아, 네, 자룡 님은. 유비군 휘하에 있는 장수이시죠.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유비군이라는 건, 이를테면 관우(關羽)님이나, 장비(張飛)님도 있다……는 거죠?

 

조운(趙雲) [자룡(子龍)] : 과연, 그 말대로다.

역시 무위(武威)

[각주:3] 

로 명망 높은 두 분의 이름은 알고 있는 거군.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마코토 얘기는 잘 모르겠지만……무슨 일일까.)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 저기, 마코토, 이 사람들 따라가도 괜찮은 거야? 왠지 엄청난데.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아마, 괜찮을 거야. 성에 가면 사람도 많을 거고, 정보도 손에 넣을 수 있을 것 같아. 가보자.

 

조운(趙雲) [자룡(子龍)] : 그리 해준다면 편해진다. 이제. 호위할 자를 불러와야지. ……호반(胡班)은 여 있는가.

 

호반(胡班) : , 여기 있습니다. 호반이라 하옵니다. 소인은 신야성까지 안내를 맡았습니다.

 

호반(胡班) : (낯선 옷차림새, 금발머리인가…… 아마 오랑캐 나라의 백성일까, 그러나 운장(雲長) 공은 아는 듯하지만)

 

 

 


형주 신야성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 그래서 성까지 따라 올 수 있었던 거지만. 여기 전혀 일본이 아닌 것 같아.

 

아키즈키 리츠코(秋月律子) : 우리들을 데려 온 병사들은 물러났고, 취조까지는 조금 시간이 있는 것 같지만…….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리츠코 씨, 우린 도대체, 어떻게 될까요…….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일단 말이야. 왜 이렇게 됐는지 떠올려보자고.

 

아키즈키 리츠코(秋月律子) : 그래, 먼저, 우리는 이벤트 출연을 마치고, 사무소에 돌아가고 있었어.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그런데, 눈앞이 빙빙 돌기 시작하고, 그 뒤 깜깜해져서…….

 

 

[공간이 뒤틀린 765프로 사무실 CG]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 어, 우리 다섯 명은 왜 한 곳에 모인 거지.

 

아키즈키 리츠코(秋月律子) : 사장님이 사 오신 항아리를 미키가 깨 버려서지. 그래서, 모두 청소하자고.

 

호시이 미키(星井美希) : …… 그거라고?

미키, 기억이 별로 나지 않는 거야.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그 항아리는 사장님이 ‘팅하고 왔다’ 라 하시고 사 오신 거였잖아. 엄청 골동품이였지.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 그래그래, 확실히 중국에서 온 물건이라고 했어, 오각(烏角)이던가 하는 사람의 작품이라던가 뭔가라고 했다고.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그래서, 사장님이 발견하시고 화내시기 전에 치우자고 이야기가 나왔지, 우리들 이외엔…….

 

아키즈키 리츠코(秋月律子) : 방에는 아즈사 씨와 이오리(伊織). 후에, 야요이(やよい)가 청소도구를 찾으러 갔을 테지.

 

호시이 미키(星井美希) : 그때부터 아즈사와 마빡이(凸ちゃん)는 보이지 않았단 거야.

 

아키즈키 리츠코(秋月律子) : MA

[각주:4] 

녹음하러 간 치하야(千早)와 아미마미(亞美真美) 이외 전원이 이 기묘한 현상에 휘말린 건지도 모르겠네.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 어쨌든 간에, 우린 아주 핀치에 몰렸다고. 어떡해야 하지―.

 

호시이 미키(星井美希) : 미키, 어려운 건 밥 먹고 나서 생각해도 된다고 생각해, 도시락이 몹시 기다려지고 있는 거야.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미키(美希ちゃん), 이 상황에서 그 발언은 좀…….

 

아키즈키 리츠코(秋月律子) : 유키호, 일단 미키 보조 부탁해, 상황 파악하는 게 주위 사람들보다 느린 것 같으니까.

 


[과거 회상 종료]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당면한 문제는 ……여기가 어딘지. 어떻게 하면 765프로로 돌아갈 수 있을지, 이 두 가지인가.

 

아키즈키 리츠코(秋月律子) : 그건 그렇지만. 마코토, 넌 첫번째 질문이랑 아까 군인 같아보이는 사람에게 짚이는 구석이 있겠지?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엇…….

아, 응. 어떻게 알았어?

 

아키즈키 리츠코(秋月律子) : 명백하게 리액션이 이상해서. 아마. 상대도 알아차렸을 테고.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우와―, 그건 곤란한데.

나. 지금쯤 의심받아 버렸을지도 모르겠네.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어떻게 하든 의심받는 것 같아. 마코토. 그래서 짚이는 구석이란 건, 무슨 일이야?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저어, 저기, 웃지 마?

 

아키즈키 리츠코(秋月律子) : 이 상황이 이미 웃을 수밖에 없는 상태겠지. 괜찮아. 조금은 짐작가는 게 있으니까.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 그래서, 뭘 말할려고 하는거야, 마코토?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옛날에. 아버지께서 읽도록 하셨던 역사만화에 조운이라는 사람이 있어서. 그리고, 유비. 관우, 장비…….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이 사람들은 모두 『삼국지(三國志)』의 시대 영웅들이야.

 

호시이 미키(星井美希) : 전혀 모르겠단 거야. 삼국지가 뭐-야?

 

아키즈키 리츠코(秋月律子) : 요컨대, 황당무계한 이아기지만, 우리는 중국 삼국시대에 타임슬립을…….

 


간옹(簡雍) [헌화(憲和)] : , 실례하겠네.

 

손건(孫乾) [공우(公祐)] : 여자 방에, 그런 인사는 안 되지요. , 겁먹지는 않았습니까?

 

아키즈키 리츠코(秋月律子) : 저, 당신들은 누구신가요?

 

손건(孫乾) [공우(公祐)] : 이거 실례. 저는 손건(孫乾), 자는 공우(公祐)라고 합니다. 귀녀(貴女) 

[각주:5] 

분들의 말씀을 여쭈러 왔습니다.

 

간옹(簡雍) [헌화(憲和)] : 나는 간헌화(簡憲和). 서로 모르는 것 투성이일 테지만. 잘 부탁하네.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손건님은 외교관이라던지 하는 분일 테지. 그럼 나머지 한 사람은. 으음,)

 

호시이 미키(星井美希) : 미킨 호시이 미키인거야! 저기, 간옹이

간옹이 [각주:6]

(カンちゃん), 밥은 아직인 거야?

미키 배고파졌어.

 

아키즈키 리츠코(秋月律子) : 미키, 너란 녀석은…….

 

간옹(簡雍) [헌화(憲和)] : 하하하, 이 녀석 대단한 배짱이군. 좋아, 그럼, 밥 먹으면서 천천히 해볼까.

 

손건(孫乾) [공우(公祐)] : ……헌화 공.

 

간옹(簡雍) [헌화(憲和)] : 괜찮으니까 맡겨두게. 어―이, 아무나 아가씨들에게 밥을 줄 수 있는가! 그 다음에 내 몫도 부탁하네!

 

손건(孫乾) [공우(公祐)] : 술은 아직 안됩니다.

 

간옹(簡雍) [헌화(憲和)] : 칫, 들켰는가.

 

손건(孫乾) [공우(公祐)] : ……그렇군. 풀리지 않는 의문이 몇 가지 있어도, 말씀하시고자 하는 건 대강 알아들었습니다.

 

손건(孫乾) [공우(公祐)] : 묘한 항아리를 깼더니, 정신이 들어보니 낯선 땅, 박망에 있었다. 이런 겁니까.

 

아키즈키 리츠코(秋月律子) : 네, 저희들은 여기가 어딘지조차도 모릅니다. 신야라는 이름도 처음 듣고요.

 

손건(孫乾) [공우(公祐)] : 하나. 그렇다 치고는, 주군과 자룡 공을 알고 계신 듯 합니다만.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 (우와—, 역시 들켰네)

 

손건(孫乾) [공우(公祐)] : 이국에서 방술(方術)

 [각주:7] 

인지 뭔지로 날려온 것이라는 이야기도 이해는 가도 납득하지 못하겠습니다.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

 

간옹(簡雍) [헌화(憲和)] : 마코토(真ちゃん)라 했나.

 

간옹(簡雍) [헌화(憲和)] : 현(玄) 씨와 익덕(翼德)은 어찌 되었든, 자룡은 그리 유명해질 이유가 없지.

 

간옹(簡雍) [헌화(憲和)] : 별로 의심할 이유는 없지만. 새로운 군사가 조금 직성이 풀리지 않고는 못 배기는 성격이라. 그 정도는 확실히 해둬야 하네.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저, 헌화님.

 

간옹(簡雍) [헌화(憲和)] : 마코토, 그리 황송해하지 마시게나. 자, 뭔가?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지금, 몇 년 몇 월인지 가르쳐 주실 수 있으신가요?

 

간옹(簡雍) [헌화(憲和)] : 연호(年號) 말하는 건가? 어디보자, 건안(建安)…….

 

손건(孫乾) [공우(公祐)] : 건안 13년(208) 4월입니다만. 무슨 단서라도?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저희는 천년 이후의 미래에서 이리로 왔고, 역사서로 유비 분들을 알고 있습니다만……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모르는 이와 땅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도, 납득되시나요?

 

손건(孫乾) [공우(公祐)] : 그것이 정말이라면, 놀랄만한 사실입니다만……헌화 공,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간옹(簡雍) [헌화(憲和)] : 나쁘지 않군. 내 머리로는 따라잡는데도 시간이 걸리네. 역시나 예상을 벗어나는 대답이다.

 

손건(孫乾) [공우(公祐)] : 그러면, 저부터 한 가지 질문.

신뢰받기 위해서라지만. 지금 발언은 의심을 삽니다.

 

손건(孫乾) [공우(公祐)] : 그걸 아시면서, 왜 이 곳에서 핵심에 닿을 수 있도록 말하셨던 겁니까?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유비님의 군대는 무엇보다 신의를 소중히 여긴다 들었습니다. 신뢰받고 싶으면, 거짓밀은 하지 말아야죠.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그리고. 저희들이 둘러댈 경우에, 손건님들만 아니라. 공명(孔明)님께 들킬 건 확실하니까요.

 

손건(孫乾) [공우(公祐)] : 군사님까지 알고 있습니까, 그는 아직 등용된 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간옹(簡雍) [헌화(憲和)] : 조조(曹操)조차 모를 터인 우리 군사를 알고 있다. 이건 거짓말이라고도 단언할 수 없군.

 

손건(孫乾) [공우(公祐)] : ……후아. 조금 길어졌군요. 휴식할까요.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아, 저희는 아직 그리 피곤하지 않아서요. 아직 괜찮습니다.

 

간옹(簡雍) [헌화(憲和)] : 아니, 우리들도 현 씨에게 중간보고를 하지 않으면 안돼. 그러니 일단 여기에서 마칠 거라는 거지.

 

손건(孫乾) [공우(公祐)] : 헌화 공!

 

간옹(簡雍) [헌화(憲和)] : 툭 터놓고 이야기해준 예의네. 오랜만에 밥도 먹었고, 마음 편히 말해주었지. 그럼 이만.

 

손건(孫乾) [공우(公祐)] : 이런, 이런, ……다음에는 마코토 공 외의 다른 분께도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그럼.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 두 분도 가버렸네.

 

아키즈키 리츠코(秋月律子) : 납득했는지 아닌지는 확실치는 않지만……. 마코토 마음껏 털어 놓았지.

저 두 분 신용할 수 있는 거야?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아마. 게다가, 천재 군사인 공명님이 온다면, 어차피 거짓말 따윈 할 수 없잖아,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마코토, 우리에게도 설명해 주었으면 해. 뭐가 뭔지 전혀……․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물론 내가 아는 범위 안에서, 모두에게 설명해 줄게. 자. 미키도 일어나.

 

호시이 미키(星井美希) : 네—에, 그래도 그 전에. 밥은 먹어야한다고 생각하는 거야.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

 


[회의 중]

 

간옹(簡雍) [헌화(憲和)] : 현 씨, 돌아 왔다고.

 

유비(劉備) [현덕(玄德)] : 전쟁으로 지쳐 있는 게 미안하군.

자. 어떤가, 조조나 손권(孫權)의 간자(間者)

 [각주:8]

인가?

 

간옹(簡雍) [헌화(憲和)] : 뭘까. 선녀님? 여러모로 상상을 뛰어넘더군.

 

유비(劉備) [현덕(玄德)] : 그걸로는 대답이 되지 않는다고.

공우. 자네는 어떤가.

 

손건(孫乾) [공우(公祐)] : 믿기 어려운 이야기지만 후세에서 날려 왔다고 합니다. 우리에 관한 것은 역사서로 알고 있다고.

 

유비(劉備) [현덕(玄德)] : 뭐야 그건. 방술사인가 뭔가?

최근엔 여자애까지도 방사(方士)

방사(方士) [각주:9]

가 되는 건가.

 

손건(孫乾) [공우(公祐)] : 아닙니다. 복장이외엔, 아주 평범한 여자입니다. ……게다가, 거짓을 고하고 있지 않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 : ……주군. 그 이야기, 저도 자세히 듣고 싶습니다.

 

유비(劉備) [현덕(玄德)] : 오, 공명, 돌아왔나. 헌화는 둘째치고라도 공우도 손쓸 도리가 없다고 한다면, 자네밖에 없네.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 : 넵, 그 수수께끼의 여자 건, 저에게 맡겨주십시오, 가까운 시일에, 샅샅이 조사하겠습니다.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 : (미래를 안다고 하는 인간인가, 진위는 어쨌든……잘 이용하면, 하늘의 도우심일지도 모르겠군.)

 

 

삼국지 아이돌전

제 2화에 계속

 

 

 

안녕하세요. 니코동 아이마스 2차 창작 三国志アイドル伝 ─後漢流離譚─ (삼국지 아이돌전 ―후한유이담―)을 번역하는 현랑(玄琅)입니다.

 

어떠셨습니까, 아이돌 마스터 (그 중에서도 본가)와 삼국지의 기묘한 크로스오버. 뭐 타임슬립물을 좋아해서, 삼국지 타임슬립물 몇 개 정돈 알고 있습니다만, 이런 식의 크로스 오버&타임슬립물은 처음 보네요. 비주얼 노벨 형식도 신선하고요.

 

아이마스를 잘 알지 못해서 아이돌 말투를 번역하는데 애먹었습니다. 그나마, 호시이 미키는 대사 컨셉이 명확해서, 상대적으로 수월했지만.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후타바 쌍둥이가 하드모드더군요. 그리고 의외로 리츠코가 존댓말도 섞여 있어서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아. 미키 얘기가 나온 김에, 전 얘가, 저리 철이 없을 줄 몰랐습니다. 진짜로요. 조운이 구조해서 천만다행이지, 잘못해서 도적이나 약탈을 일삼는 병사에게 걸렸으면……. 아후. 그나마, 큰언니격인 리츠코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없었으면, 어떻게 됐을지……(요즘은 시리어스한 타임슬립 팬픽이면, 강간당하는 걸로 시작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리고, 초면에 다짜고짜 반말이여, 간옹과 유비라서 넘어간 거지. 오나 위에 있었으면 ……어흐. (작가님이 베드 엔딩 방지할려고, 촉에다 얘를 보내셨네요, )

 

 

그건 그렇고, 마코토만이 그나마 삼국질 알고 있다는 게-요코미즈 만화 삼국지긴 하지만- 불안하신 분 계신가요.

어차피 미래인인 765프로 아이돌 11명이 (시죠 타카네&가나하 히비키 제외) 이 세계와 간섭해서 처음부터 바뀌기 시작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나무위키 말마따나. 대체역사물 쪽으로 가거든요.

 

한가지만 더 애기하자면 제목, 특히 부제목인 후한유이담은 문자 그대로라면 ‘후한에서 이리저리 떠돌고 헤어지는 이야기’가 되겠지만, 후일담을 다룬 외전에서 더 깊은 의미가 나옵니다. 지금 알려주면, 스포가 되니까요.

 

너무 주저리주저리 얘기하는 것 같아 이만 줄이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원작자인 慈電p 게도 감사드립니다.

 

  1. 표류하다 어느 곳에 닿음. [본문으로]
  2. 덧없지만 웅장함 [본문으로]
  3. 무예의 위세. [본문으로]
  4. multi audio. 비디오 편집에서 완성된 영상에 음성을 넣는 과정. [본문으로]
  5. 상대편 여자를 높이는 2인칭 대명사. [본문으로]
  6. 본명을 소개해주지 않았으니, 간옹이라 부르는 건 아직 무리지만, 애칭을 로컬라이징하려니, 딱 맞는 게 없어서요. [본문으로]
  7. =도술(道術) [본문으로]
  8. = 첩자, 간첩 [본문으로]
  9. = 도사(道士)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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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国志アイドル伝 ─後漢流離譚─ (삼국지 아이돌전-후한유이담-) 간단 소개
  • 간단 소개

안녕하세요, 현랑입니다.

오늘은 <아이돌 마스터> 2차 창작 니코동mmd 중 하나인 「三国志アイドル伝 ─後漢流離譚─」(삼국지 아이돌전 ―후한유이담―)을 간단히 소개해볼까 합니다.

 

https://namu.wiki/w/%EC%82%BC%EA%B5%AD%EC%A7%80%20%EC%95%84%EC%9D%B4%EB%8F%8C%EC%A0%84%20-%ED%9B%84%ED%95%9C%EC%9C%A0%EC%9D%B4%EB%8B%B4-

 

삼국지 아이돌전 -후한유이담- - 나무위키

미키가 타카기 사장이 가져온 오래된 항아리를 깨뜨린 것이 타임슬립의 원인.주술의 힘으로 만들어진 물건이기에 복제품을 만들어 돌아가는 것은 가능하다. 단 제작한 뒤 힘을 불어넣어야 하기 때문에 몇 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돌아가기 위한 장소는 형주 신야성 근처가 가장 적당한 위치. 돌아가지 않고 남을 경우 완벽히 삼국시대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되지만 동시에 현대의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진다. 이 중에서 마지막 사항 때문에 마코토는 무슨 일이 있어도 모두와 함께

namu.wiki

 

이 작품은 'im@s 가공전기'(아이돌 마스터에 다른 작품의 세계관을 섞은 니코동 2차창작에 들어갑니다. 이름 그대로. 『三国志(삼국지)』 세계로 765프로 소속인 아이돌 11명이 (<아이돌마스터>1편 기준이니, 아직 961프로 소속이던 가나하 히비키나, 시죠 타카네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 시간이동해 위촉오 세나라에서 활약하면서 돌아갈 길을 찾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끔찍한 혼종으로 보이겠지만, 이걸 쓰시는 '慈電p' 님이 두 작품에 상당히 이해와 애정이 깊으셔서 정말 웬만한 대체역사물 못지 않은 수작이 나왔습니다.

아이돌들에게 치트능력를 좀 주는 것(그렇지 않으면 이야기가 아예 진행이 안되니 봐줍시다.) 과 코에이 『三国志』 시리즈 인터페이스에 아이마스 1 작화가 들어가 생기는 이질감 빼고는.

,더 말하고 싶지만 스포일러가 되니 나무위키 링크로 대신하겠습니다.

​ 근데 이걸 왜 소개하냐고요?

그야 당연히 번역 시작했으니까요.

 

  • 번역 동기에 관해

 뭐 제가 아이마스 관련 2차창작을 번역하기 시작했다고 하면 주변 오덕 지인들은 어리둥절할 겁니다.

 

전 아이돌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현실 아이돌도 관심 없는데 2D는 왜 파야 한답니까.

, 주위 사람들도 오타쿠라서, (형은 지배인이고, 아는 후배는 러브라이버) 익숙하지만요. 이걸 팔 바엔 현랑 호로님을 찬양하겠습니다.‘ 라 전엔 답했을 거니까요.

 

그런 제가 왜 이 작품을 번역하기 시작했느냐면. ‘비바! 취향저격!’ 이 한 마디로 요약 가능합니다. 진짜로, 농담 아니고요.

나무위키의 사건사고 관련 항목을 읽으며 노닥거리다, 우연히 ‘NovelsM@ster’ 항목으로 들어가서 三国志アイドル後漢流離譚(삼국지 아이돌후한유이담)항목을 보게 됐죠. 때마침 일본어 공부 삼아 번역할 거리를 찾던 중애. 이걸 읽다, 곧바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 원래 타임슬립물이 취향인 것도 있었고, 사학도라서 삼국지도 좋아하고요. 아이돌물인 것 같으면서도 아닌 애매함이 맘에 들어서이기도 하니까요. (스포일러도 있지만 지금 말하면 재미 없으니.)

게다가 아이마스가 그나마 가장 친숙한 아이돌물이기도 했으니까? 푸치돌이 마음에 들어서 푸치마스를 보기도 했으니까요. (밍고스가 치햐야 목소리로 <AIR> OP <새의 시>를 불러 호감이 있긴 했지만,)

 

그래서 이 작품을 번역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정말로.  

'번역이 없으면 내가 한다!' 정신이니까요.

 

그러니

 

여길 찾아오신 분들 중에,

프로듀서 분들이나 삼국지에 밝으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고증에 관해 조언을 아무쪼록 부탁드립니다. 

 

그럼, 삼국지 아이돌전-후한유이담-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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