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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国志アイドル伝 ─後漢流離譚─ 第二話『新野にて』
三国志アイドル伝 ─後漢流離譚─ 第二話『新野にて』 [アイドルマスター] 文字の大きさとウエイトを調整。アイドルのみの会話での窓の使い方を考慮中。アイドルのグラなど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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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주 아미산(益州 峨眉山)]
좌자(左慈) : ……여섯, 또 온 건가.
좌자(左慈) : 다섯, 아니, 여섯인가? 또다시 용솟음치기 시작하고 있군,
곤란하구만, 이렇게 계속돼서는.
좌자(左慈) : 이게 의도적인 거라면, 중대한 사태다. 속히 멈추지 않으면, ……시간의 강 흐름이 어지러워지겠지.
좌자(左慈) : 그럼, 가야 하겠지! ……도보로.
三國志Ⅸ
三国志アイドル伝
第二話
손건, 간옹에게 조사받고 간첩이 아니라고 판명된 마코토 일행 다섯 명은.
미래에서 왔다는 이야긴 밝히진 않고, 유비의 손님으로 취급받았다.
정보 • 첩보를 담당하는 간옹과 미방(麋芳)의 꾀에 의해. 다섯 명은 성 아래에서
‘하늘에서 내려와, 「유비에게 조조를 토벌하라」 고한 선녀’ 로 행세하게 되었다.
건안 13년(208) 4월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 여러 가지 있었지만, 벌써 2주 가까이 지나버렸네. 진짜 처움에는
어떻게 되나 싶었어.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저, 지금도, 여긴 옛날 중국이라는 거. 믿지 못하겠어요. 게다가, 전란의 시대고.
아키즈키 리츠코(秋月律子) : 하지만, 마코토 기억이 확실하다면, 이제 곧 조조군의 남하가 시작 될 테지. 그렇게 된다면, 위험해.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그치만 아무 힘도 없는 우리들이 살아남으려면, 유비님 일행을 따라가는 쪽이, 낫지 않을까요?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 여차하면, 도망가면 된다고. 그래도, 마코토가 그 삼국지라던가 하는 책을 읽어서 괜찮을 거야.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그러네, 그래도 마코토, 60권이나 되는 만활 읽을 수 있다니 굉장해.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 그치—. 그래도, 리츠코는 조금은 알고 있는 거지. 책 읽었잖아?
아키즈키 리츠코(秋月律子) : 난 몇 년 전엔가 「◯계 불가◯의 발견」에서 본 정도야, 그래서, 대충 흐름밖에 몰라.
아키즈키 리츠코(秋月律子) : 그러니 마코토 같이 무장까진 세세하겐 잘 몰라. 뭐, 현덕님은 악인은 아닌 것 같지만…….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 현덕님은 스스럼없는 아저씨 같았어. 마코톤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좀 더 ‘정의의 사자’ 다운 사람이라 생각하고 있었어.”라 했었지.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 만화와 실제는 다르다는 거지. 인의(仁義)는 인의라도 시대극의 두목 같은 느낌이라는 걸까나?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응, 하루카가 말한 대로일지도.
아키즈키 리츠코(秋月律子) : 어쨌든, 우리들이 역사를 알고 있다는 건 비밀이야. 손건님도 둘러대라 하셨고.
아키즈키 리츠코(秋月律子) : 그다지 눈에 띄지 말고, 되도록 빨리 원래 시대로 돌아갈 방법을 찾아보자.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그래, 간옹님도 이런 이야기에 정통한 방살 찾아주겠다 하셨고,
아키즈키 리츠코(秋月律子) : 타임슬립에 정통한 방사가 있겠지만…….
어디 있어, 마코토랑 미킨?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두 사람은 훈련에 놀러갔어. 벌써 승마는 합격점이라고 진도(陳到) 님이란 사람이 어제 말했어.
아키즈키 리츠코(秋月律子) : 마코토는 둘째치고라도, 미키가 그리 말에 타는 걸 잘하다니, 의외네—.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하루칸 이제는 타지 않는 거야? 엊그제쯤에 갔었지?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 에!? 난 그―, 조금.
아키즈키 리츠코(秋月律子) : 아무리 말 위라도 넘어지다니, 이건 낙마 이전의 문제야.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 그런 말 들어도―.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그래도 여기에 와서부터 뭔가 맑아지고 있는 느낌이야. 레슨이 잘 될 때처엄.
아키즈키 리츠코(秋月律子) : 그러네, 맑아지고 있다는 건지, 부스트가 걸리고 있었다는 건지…….
손건(孫乾) [공우(公祐)] : 아니, 셋이 모이다니, 마침 다행이군.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 손건님, 안녕하세요.
무슨 일 있으셨나요?
손건(孫乾) [공우(公祐)] : 아뇨, 실은 전일 얘기한 경호 역이 결정된 덕에, 소개해드리려고 찾았던 겁니다.
아키즈키 리츠코(秋月律子) : 경호 역……인가요.
간옹(簡雍) [헌화(憲和)] : 전일 말했던 건 빼더라도. 귀녀 분들은 주군의 손님입니다. 신야에도 다소, 간자가 뒤섞어 있으니까요.
손건(孫乾) [공우(公祐)] : 자, 가시죠. 그는 무골(武骨)이지만, 성실한 사냅니다.
아키즈키 리츠코(秋月律子) : ………….
[훈련 중]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이아얏―!!
조운(趙雲) [자룡(子龍)] : 뭣! 아직 창 끝에 힘이 있군.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와왓, 빨ㄹ, 우왓!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그럼 이건 어떠냣! 에잇!
조운(趙雲) [자룡(子龍)] : ……그거다!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앗, 창이…….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하아, 아직 몇 합밖에 받지 않았나. 자룡님, 정말 강하시네요.
조운(趙雲) [자룡(子龍)] : 창을 가지고 며칠 상대에게 애먹는 꼴이라면, 나도 구실이 서지 않으니까 말이다. 손속을 둘 수 없더군.
조운(趙雲) [자룡(子龍)] : 그러나, 그대는 확실히 무예에 재능이 있다. 그 나이에 이럴 정도로 빠르다면, 장래엔 달인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그래요? 그래도, 빨리 모두를 지킬 수 있도록 강해지지 않으면 안됩니다. 저에겐 시간이 없으니까요.
진도(陳到) [숙지(叔至)] : 하하하, 그리 초조해하지 말라고. 마코토. 넌 지금까지, 권법이나 무용밖에 한 적 없는 여자잖나.
진도(陳到) [숙지(叔至)] : 무예의 극의는 일조일석에 성취되는 게 아니니, 저 자룡이 총애하는 거다, 자신을 가지고 침착하게 해라.
조운(趙雲) [자룡(子龍)] : 숙지(叔至). ‘저’는 뭔가, ‘저’는.
진도(陳到) [숙지(叔至)] : 아니, 고지식한 네놈이 남을 칭찬하는 게 신기하다고 생각했으니까 말이다. 스승이라도 되면 어떤가?
조운(趙雲) [자룡(子龍)] : 그리 말해도, 나에게는 현덕님의 호위라는 임무가 있다. 누군가의 스승이 될 여유는…….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아, 괜찮으니까요. 저, 이렇게 훈련 짬짬이 상대해 주시는 정도라도 충분하니까요.
조운(趙雲) [자룡(子龍)] : 그런가, 미안하군, 그 대신이라곤 하긴 뭐하지만, 내일은 말에 타 활쏘기의 기본을 가르쳐주도록 하지.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정말인가요? 야―리! 저, 기대하고 있을게요!
진도(陳到) [숙지(叔至)] : (후후, 이러니저러니 하면서도 잘 돌봐주는 놈이다, 아이가 생기면, 끔찍이 아낄 것 같군.)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머지 않아, 조조군이 올 테지. 모두는 내가 지킬 거야. 그러기 위해, 좀 더 강해지고 싶어.)
장비(張飛) [익덕(翼德)] : 오, 아무래도, 휴식인 것 같구만. 마코토, 자룡인가 뭔가하는 놈보다 내가 연습시켜주지.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흐앗, 익덕님!? 아니, 저어, 전…….
장비(張飛) [익덕(翼德)] : 뭐냐. '선녀님이면서도 무예를 닦는다는 별난 여잘 단련해주마' 란 거다. 이 장비님이 몸소.
진도(陳到) [숙지(叔至)] : 익덕 공, 마코토를 죽일 셈이십니까.
그리 해서 장래 유망한 젊은이 몇 명을 재기불능으로 만드셨는가…….
장비(張飛) [익덕(翼德)] : 아? 나랑 십 합도 못할 듯한 놈은 유망한 것도 뭣도 아니라고. 그냥, 연약할 뿐이다.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익덕 공이랑 십 합이 가능할 법한 인간, 이 시대에도 얼마 없다고.)
조운(趙雲) [자룡(子龍)] : ……마코토. 아까, 헌화 공이 찾고 있던데. 훈련을 끝내고 방으로 가보는 게 좋겠군.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네, 알겠습니다. 어—이, 미키 슬슬 돌아가자—. (자룡님, 살았어요!)
호시이 미키(星井美希) : 네—! 에헤헤, 미키 아무튼 잘한다고 칭찬받이 버린 거야.
호시이 미키(星井美希) : 미킨 센스가 좋으니까 말이야. ……그럼 돌아갈까. 모두들 안녕.
조운(趙雲) [자룡(子龍)] : 아아, 정신 차리게나.
장비(張飛) [익덕(翼德)] : 칫, 도망쳤나. 허나, 저 두 사람. 확실히 재능이 있군, 정말 선녀인가?
조운(趙雲) [자룡(子龍)] : 주군께서 그리 말하셨습니다. 그녀들은 우리들에게 무운(武運)을 가져오니, 선녀이겠죠.
관우(關羽) [운장(雲長)] : 선녀인지 뭔지는 아무튼, 저건 단련하면, 쓸 수 있겠군. 어쩌면, 일 년 뒤엔 평범한 무장으로선 이기지 못하게 되겠어.
조운(趙雲) [자룡(子龍)] : 운장 공의 말대로입나다. 무엇보다도 가장 , 우리 군은 사람도 병사도 부족한 까닭에, 항상 같이 있지는 못하지만요.
관우(關羽) [운장(雲長)] : ……도대체 뭘까, 조조의 공격도 다음이 있겠지, 그녀들이 상서로워지는 게 좋으나.
장비(張飛) [익덕(翼德)] : 뭐, 뭐가 어떻든, 내가 있으면, 조조군 같은 건 쫒아 흩뜨리면 되는 거요.
관우(關羽) [운장(雲長)] : 너는 그렇게 말하고는 지금까지 몇 번이나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거냐…….
유비(劉備) [현덕(玄德)] : 오, 기다렸네. 겨우 다섯 명이 모였군.
호시이 미키(星井美希) : 현덕이(玄ちゃん), 우리한테 용무라도 있어?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미키, 그런 태도는 역시 어떨까 싶은데…….
유비(劉備) [현덕(玄德)] : 신경쓰지 말라고, 마코토, 손님이니 그 나이다운 태도라도 괜찮다. 제일, 송구해하던 선녀라도 바뀌잖나.
유비(劉備) [현덕(玄德)] : 그러고 보니, 마코토랑 미킨 무술에 재능이 있는 것 같군, 훈련에 나간 요화(廖化)와 주창(周倉)이 혀를 내두르고 있었다네.
간옹(簡雍) [헌화(憲和)] : 현 씨, 얘기가 새고 있다고, 빨리 소개해야지.
유비(劉備) [현덕(玄德)] : 옷. 그랬나. 지금부터 소개할 녀석은, 너희들을 보살피는 겸 경호 역을 맡을 듯 싶다.
유비(劉備) [현덕(玄德)] : 글 쪽 지도역도 붙이고 싶지만, 내가 적임자라 여기는 녀석이 아직 신참이라. 반대를 받아버렸다.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 그래도, 현덕님, 저희 같은 사람에게 잔뜩 사람을 붙여주셔도 괜찮으신가요?
유비(劉備) [현덕(玄德)] : 그 정도로 인재가 부족하진 않으니 말이다. 게다가, 너희들은 갈면 빛이 날……거 잖느냐, 선녀님이지만.
유비(劉備) [현덕(玄德)] : 저 놈의 인재벽으로 보아, 납치되더라도 따라올 법도 하지. 그럼, 슬슬 들어와주게나.
부융(傅肜) : 곡아(曲阿)의 부융(傅トウ)입니다. 검과 활에는 조금 자신이 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肜
곡아(曲阿) 1
부융(傅トウ) 2 3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모르겠네)
아키즈키 리츠코(秋月律子) : (마코토가 모른다는 건, 상당히 지명도가 낮은 듯하네, 실력은 어쨌든)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도저히 이름을 읽을 수 없어요. 특히, 두 번째 글자……)
부융(傅肜) : 저, 나 같은 사람은 적합하지 않은 게 … 일개 병졸 출신에겐 책임이 막중합니다.
유비(劉備) [현덕(玄德)] : 내가 어울린다 생각하니, 문제 없다. 넌 나름대로 학식도 있다. 기대하고 있다네,
부융(傅肜) : 공께서, 그리 말씀하신다면, 거절할 수 없습니다만, 상대도 있는 일이고…….
호시이 미키(星井美希) : 신경쓰지 말란 거야. 미킨 호시이 미키라는 거야. 잘 부탁해, 부우(ふ―ちゃん).
부융(傅肜) : 부, 부우입니까. 미키 공, 그건 좀, 박력이 없다고 할까…….
호시이 미키(星井美希) : 괜찮아. 부우는 우리들의 프로듀서(プロデューサー) 같은 일을 하니까 말이지. 편하게 가자고?
유비(劉備) [현덕(玄德)] : 하하하. 부우인가. 그것 좋네, ‘부로두사’ 뜻은 모르겠지만, 마음껏 도와 주게.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아, 저는 키쿠치 마코토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이래 뵈도, 현덕님. 만화와는 꽤 이미지가 다르구나)
아키즈키 리츠코(秋月律子) : 아키즈키 리츠코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후—짱이라. 미키답지만, 지금 반쯤은 어른의 사정이지)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 저는 아마미 하루카예요. 잘……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 우햐앗!?
[장렬하게 넘어지는 소리]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 아파아……. 또 넘어져 버렸어.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 : 이런, 이런.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넘어지는 사람은 처음 봅니다.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켁, 아무리 봐도 공명님이다!)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 : 마코토라 하셨군요. 남의 얼굴을 보고 ‘켁’이라 하는 건 어떨까 싶은데. 얼굴에 다 쓰여 있습니다.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게다가 간파당했고!)
유비(劉備) [현덕(玄德)] : 무슨, 공명. 첫 대면이 이런 꼴이라는 건 본의가 아니겠지. 혹시 화급한 일인가?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 : 말씀대로입니다. 나쁜 소식이 둘, 길흉을 모르는 것 하나가 있습니다.
유비(劉備) [현덕(玄德)] : 그런가. ……마코토 일행은 밖으로 나가 주겠나?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 : 상관없습니다. 어쩌면 ‘알고 있는’ 일일지도 모르는 까닭이니.
동시진행으로 갈까요.
유비(劉備) [현덕(玄德)] : 알겠다. 그럼, 나쁜 쪽부터 시작해주게.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 : 우선, 조조군의 동향입니다. 드디어 남정군(南征軍)이 움직였습니다. 수는 대략 이십 만입니다.
유비(劉備) [현덕(玄德)] : 오는 건가……. 이 성으로는 이십 만커녕 오 만도 지독하다. 장수는 누군가?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 : 조조 이하, 하후돈(夏候惇), 하후연(夏候淵), 조홍(曹洪), 조인(曹仁), 우금(于禁), 장료(張遼), 악진(樂進), 장합(張郃), 장수(張繡), 이전(李典), 허저(許褚), 조순(曹純). 참모로는 곽가(郭嘉), 순유(筍攸), 정욱(程彧) 정도일까요.
순욱(荀彧)은 병참(兵站) 담당으로 남았습니다.
유비(劉備) [현덕(玄德)] : 그 놈, 형주(荊州)와 양주(揚州), 익주를 전부 먹을 셈이군, 거의 주력을 모았잖은가.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 : 무위를 가지고 내려오는 것도 생각하고 있는 것이겠죠. 무장의 이름도, 반쯤은 선전하는 듯 했습니다.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 : 주의해야 하는 건 곽가와 장료가 편성된 오환(烏丸)기병일까요. 또, 새로이 군의대(軍醫隊)도 창설했단 듯합니다.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조조군 올스타인가. 그래도 이상한데, 뭔가 달라……. 뭐지, 이 위화감은)
유비(劉備) [현덕(玄德)] : 일단 유표(劉表) 공과 군의(軍議)다. 손가(孫家)도 움직이게 해서 물가에서 멈추는 수밖에 없겠지.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 : 그 유표 공 말입니다만. 이적(伊籍) 공의 정보로는 요전 일에 돌아가셨다는 것 같습니다.
유비(劉備) [현덕(玄德)] : 뭐라고!? 좋지 않다고는 들었으나. 죽었다면 양양(襄陽)도 이쪽에 기별을 보냈을 테지.
유비(劉備) [현덕(玄德)] : 죽음을 한 달간 비밀에 부친 것 같습니다. 장악하고 있는 건 채모(菜瑁)겠죠. 유종(劉琮)을 후계자로 옹립할 셈입니다.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미키, 어떻게 하면, 선 채로 자는 거지. 넘어지면 위험하지 않을까)
유비(劉備) [현덕(玄德)] : 자칫하다가는 조조와 채모에게 협공당할지도 모르겠군. 어떤가?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 : 이적 공에겐 강하(江夏)의 유기(劉琦) 공 아래에서 움직여 달라하죠. 강하 수군을 장악하면, 조조라 하더라도 싸울 수 있습니다.
유비(劉備) [현덕(玄德)] : 이적 공뿐만 아니고 친 유비파와의 제휴를 은밀히 해주게. 최악의 경우더라도, 몇 할인가 이쪽 측에 구슬릴 수도 있으니.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 : 예, 미방에게 명해, 간첩을 증원시키지요. 표면상의 외교는 손건과 미축(麋竺)에게 맡기겠습니다.
유비(劉備) [현덕(玄德)] : 부탁하네, 그럼, 무엇인지 모를 이야기는 뭔가? 그것도 조조 관련인가?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 : 아뇨, 이건 교주(交州)의 오거(吳巨) 공에게서 온 소식입니다만…….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 : 유표 일족, 유도(劉度)가 다스리는 영릉(零陵)에 선녀가 내려왔다, 라고 .
제갈량(諸葛亮) [공명(孔明)] : 밝고 귀여운 소녀인데다, 게다가 정치와 유통 방면의 재주도 있다, 고. 험악해진 시장을 하루에 진정시켰다던가.
아키즈키 리츠코(秋月律子) : 그 아이라면…….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혹시……!
삼국지 아이돌전
제 3화에 계속
- 번역 후기
안녕하십니까. 「삼국지 아이돌전 ―후한유이담―」 번역을 자처해서 생고생하고 있는 현랑입니다.
이번 화는 재미있게 보셨나요? 그러셨다면 다행입니다. 이번 번역은 유독 힘들었거든요. 오류가 있기도 했고, 이름의 (잘 쓰지 않는 일부) 한자를 가타가나로 바꾼 경우도 있어 번역하느라 고생했습니다. (ex. 허저, 장합, 부융)
얘들이 임관하면, 경어가 난무하는데 어카나. 들어보지도 못한 무장은 왜 이리 많아. 그리고 오류는 ……. 오늘도 삼덕이 아닌 자는 웁니다ㅠ.
다음 화에서, 예상하셨던 인물이 나올 겁니다. (아즈사는 조금 뒤에 나옵니다.) 초반부는 시간 순서대로 진행되는 게 아니라, 같이 떨어진 멤버 그룹 중심으로 진행되니까. 조금 복잡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연표 번역해서 올릴게요.)
그리고, 의외로 작가님이 복선 회수 잘 하시더라구요.
물론 언어 문제는 번역 곤약 (도라에몽에 나오는 도구) 드립으로 얼버무리셨지만 (「막간」 참조), 뭐, 이런 장르에서는, 언어 소통 문제 같은 건 중심 소재로 다루지 않는 이상, 그냥저냥 구렁이 담 넘어가듯 하니까요.
스포 신경 안 쓰면,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는데, 극 초반부라, 아쉅습니다.
원작자인 慈電p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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