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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国志アイドル伝 ─後漢流離譚─ (삼국지 아이돌전 ―후한유이담―) 』
제 9화 「장판」 (전편)
조조군 본진
곽가(郭嘉) [봉효(奉孝)]: 주군. 곽봉효, 지금 막 돌아왔습니다.
조조(曹操) [맹덕(孟德)]: 일찍 왔군.
그래, 성과는 어떤가?
곽가(郭嘉) [봉효(奉孝)] : 일단, 장소, 장굉, 고옹(顧雍) 1 등은 항복론을 주창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몇 명, 공작을 준비해 놓았습니다.
곽가(郭嘉) [봉효(奉孝)]: 그리고, 시간이 남아 한가해서. 산월(山越) 2도 움직여 놓았습니다.
회계(會稽) 주변을 쳐 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조조(曹操) [맹덕(孟德)]: 잘 해주었다. 항복에는 다다르지 않더라도, 놈들 사이에 균열을 만들 수 있겠군. 그런데, 손가 둘째 꼬맹이는 어떤가?
곽가(郭嘉) [봉효(奉孝)]: 장수로서는 손책에 비할 수도 없습니다. 아직 군신들에게 의지해 한숨을 내쉬고만 있는 정도일까요,
조조(曹操) [맹덕(孟德)]: 다만, 손가에는 명장이 뭇 별같이 잠자고 있더군요. 이번 전투에서 깨어난다면 위험하겠지만…….
조조(曹操) [맹덕(孟德)]: 그건 신경 써야 하나 우선은 유비다. 봉효, 지금 전황을 어찌 보나?
곽가(郭嘉) [봉효(奉孝)]: 물결처럼 넓게 퍼진 피난민 행렬이 성가십니다. 돌파에 시간이 걸려 진격 속도가 떨어지는군요.
조조(曹操) [맹덕(孟德)] : ……흩어지게 할 겐가?
곽가(郭嘉) [봉효(奉孝)]: 멈출 수는 없으니까요. 여기에서 유비가 도망친다면, 두고두고 크나큰 우환이 되겠지요.
정욱(程昱) [중덕(仲德)]: 또 곽가가 유비 공포증이 도지기 시작한 건가. 그놈 따위는 두려워 할 것도 못 된다고 몇 번이나 말했지만 말이지.
곽가(郭嘉) [봉효(奉孝)]: ……놈이 확고한 기반과 우리에 필적하는 참모 두 명 정도를 얻으면 원소 이상으로 강적이 되지 않을까요?
조조(曹操) [맹덕(孟德)] : 어찌하든, 여기서 놈의 명운을 끊으면 될 소리다. 슬슬 행군속도를 올리지.
곽가(郭嘉) [봉효(奉孝)] : 알겠습니다. 그래서 주공, 다른 일로 부탁하신 그 자매 일 말입니다만…….
三國志Ⅸ
三国志アイドル伝
第九話
조조군의 맹공으로 인해, 유비군의 후군 ‧ 중군은 괴멸상태에 빠져
유비 본대의 운명은 풍전등화였다.
한편, 방전(防戰) 3 중에 유비 가족을 놓친 조운은 단기로 말머리를 돌려,
도망치느라 우왕좌왕하는 백성들 속을 치달아갔다.
[패잔병과 시체들이 뒹구는 배경 CG]
조운(趙雲) [자룡(子龍)]: ……그럼, 마님이 타신 마차는 북쪽에 있는 건가?
조루(趙累): 예. 부대를 모았는데도 고작 이 정도밖엔, 모습까진 확인할 수 없었으나 틀림은 없습니다.
조운(趙雲) [자룡(子龍)]: ……아니, 충분하네.
그럼, 조루. 주공께 전해 드리게. 반드시 마님과 아두님을 구하겠다고.
조루(趙累) : ……역시, 가실 겁니까.
조운(趙雲) [자룡(子龍)]: 물론이다. 조조군 10만, 무어 두려울 게 있겠나. 이 몸을 창으로 화하여 오로지 적을 돌파할 뿐.
조루(趙累): 알겠습니다. 그럼 주군께 전해드리지요, ‘조운은 생환할 것이다’ 고.
조운(趙雲) [자룡(子龍)]: ……부탁하네.
[조운 단독 대사창]
조운(趙雲) [자룡(子龍)]: 이미 조조 본대가 도달했는가. 그러나, 내 명에에 걸고, 결코 물러날 수는 없다.
조운(趙雲) [자룡(子龍)] : ……나의 무예, 나의 혼.
나의 창에 맺혀 적을 무찌르리라!
상산의 조자룡, 지금 간다!!
[진 ‧ 조운무쌍]
(조조군 장수 1): 유비군 적장이다! 토벌해 공훈을 세우자!
조운(趙雲) [자룡(子龍)]: 방해된다앗!
[검기가 지나가는 궤적 CG & 칼 뽑아 내리치는 효과음]
(병사 1): 아앗, 대장님이 일격에!
조운(趙雲) [자룡(子龍)] : 조조군 졸개들이여!
죽고 싶지 않다면 거기에서 물러나라!!
(병사 1): 도, 도망쳐라! 저런 괴물에겐 당해낼 수 없다고!
하후은(夏候恩) 4: 기다려. 도망치지 마라! 고작, 단기에 뭘 지체하는 게냐!
조운(趙雲) [자룡(子龍)]: 그렇다면, 너부터 덤벼라. 유비군 충의교위(忠義校尉) 5, 조자룡이 상대다.
하후은(夏候恩): 뭐라 지껄이는 거냐! 승상께 받은 이 검으로, 두 동강 내주마!
[삼국지 9 전투화면]
[조운 (무력 96) vs 하후은 (무력 72)]
적장, 앞으로 나와라!
우리 군이 나아갈 길을 막는 자, 이 조운이 상대해 주마!
병졸 네놈들,
꼴사나운 짓은 할 수 없으니 전력으로 간다!
[일방적인 하후은의 열세.]
이걸로 끝이다!
먹어라!
이 정도라고
웃기지 마라!
타아아-앗!
[조운, 승]
상대하기엔 부족하군!
좀 더 강한 자는 없는 건가!?
[마코토 단독 대사창]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여기서부터 마차를 놓친 데까지, 꽤 거리가 있네, 이미 적 부대와 조우했을 텐데…….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저렇게 적이 잔뜩 있는 한복판을, 나 혼자서 돌파할 수 있을까? ……아냐. 해야만 해.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모두를 위해 싸워…… 싸워서, 피투성이가 되더라도. 유키호와 모두들이 원래 시대에서, 다시 웃으며 아이돌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니까……!!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그럼, 어떻게 돌파하지. 단기라면 의심하지 않을 거니, 거짓 군사(軍使)라도 되어야 할까?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어, 저기 기마대, 왠지 움직임이 변했는데……뭐지?
(병사 2) : 비켜, 비켜라! 장수 부대를 방해하는 놈은 전부 쳐 죽일 테다!
[8화 라이브 장면에서 잠깐 나왔던 단역, 캐릭터 그래픽 차례대로 없어짐]
(피난민 할배 1): 그, 그만 ……끄어억!
(꼬마 1): 엄마, 아파……아ㅍ……
(묘령의 여자 1): 아악! 애야……!
조조는 왜 이런 지독한 짓을 하는 게야!
자손 대대로 앙화를 입을 거다!
(병사 2): 허, 유비인가 뭔가를 따라갔으니까 그렇지.
(병사 3): 이러고도, 우릴 방해한다면, 만 번 죽어도 모자를 거다.
내는, 확 죽일기다!!
장수(張繡): 아무리 본래 동탁(董卓) 직속 기병이라곤 하나. 우리 부댄 품위가 없지 않은가.
쓸데없이 죽이면, 도리어 시간이 지체되는데 말이다.
가후(賈詡) [문화(文和)]: 허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필요한 희생일지도 모르지요. 백성을 마구 베어 버려도, 유비만 잡을 수 있다면.
장수(張繡): 좋다. 길이 생겼군.
장사진(長蛇陣)을 취하게. 기동력 중시로 단번에 유비군 본진까지 도달하자.
가후(賈詡) [문화(文和)]: 알겠습니다. 그러나 장수 공. 전에 공적을 놓친 것처럼은 되지 마시길.
장수(張繡): 알고 있다. 군사를 통솔한지 30여 년, 이미 이 몸에겐 초조함 따윈 없다.
[마코토 단독 대사창]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너무 심……심하잖아! 반항할 리 없이 도망칠 뿐인 무방비인 사람들을……!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저런 부대가 제멋대로 날뛰게 둔다면 유키호와 하루카라 해도 죽여버릴거고.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
진형이 변했어, 이쪽으로 온다!
(병사 2) : 어이. 거기 꼬마. 넌 어느 쪽이냐. 유비군 패잔병이냐?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이 근처에서, 저랑 동갑인 여자애를 보셨나요, 마차를 탔는데.
(병사 2) : 아? 그딴 건 모르겠는데. 그러나. 유비군에 있던 놈이라면. 우리 쪽 한 놈이 베어버렸든가. 잡혔든가 했겠지.
(병사 2) : 애초에 너. 질문에 질문으로 받아치면…….
[마코토의 분위기가 일변함]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그렇군요……. 그러면 이제 됐어.
[검기가 지나가는 궤적 CG & 칼 뽑아 휘두르는 효과음]
[병사 2 그래픽 없어짐]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죄 없는 사람들까지 죽이는 조조군 놈들!
난……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거야!
(장수군 장수 2): 적병이다!
포위, 포위하랏!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 그렇게 호락호락 당하겠냐!
(장수군 장수 2) : 강, 강하다!
모두 정신차려라!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적장은 ……저쪽인가!
이 전처럼 머리만 치면 되겠지!
(장수군 장수 2): 그럴 순 없지, 놈이 도망치게 두지 마라.
쫓아라! 쫓으라고!
(젊은 남자 1): 히이익……도, 도와줘!
(병사 3): 핫, 뒈져라!
[검기가 지나가는 궤적 CG & 칼 뽑아 내리치는 효과음]
(젊은 남자 1): 이, 이젠 다 틀렸어……. 근데. 어라? 적병이 쓰러져 있네.
(젊은 남자 1): 혹시, 아까 지나가던 여자애가 구해준 걸까. 나.
(젊은 남자 1): 허, 저 기세대로라면, 조조군 진에게 거의 먹히겠지. 뒤에 그렇게 적병이 따라 붙었으니.
(젊은 남자 1): 그 강함. 그 날렵함……. 그건 소문, 하늘이 보내주셨다는
선녀님인 걸까.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꽤 많이 진을 무너뜨렸네. 이걸로 통제조차 되지 않으면 마차를 찾고 본진으로 돌아가는 것도 편해지겠지!
(병사 3): 망할. 사방에서 포위해오는데도 뭐냐. 그 강함은. 놈은 귀신인가!?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유키호, 하루카. 지금 바로 갈게!)
호거아(胡車兒) : 너무하는군. 꼬맹아.
장수군 상대로 잘도 싸웠다만, 내가 끝장내주마.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강해……! 합을 나누면 다른 병사에게 틈을 보여 버려. 그렇다면, ㅇ이걸로!)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좋아. 지금이다!
호거아(胡車兒): 우윽!?
바보 같은. 그 자세로 기사라니!
호거아(胡車兒): 칫, 오른팔이라 할 수 있었나……. 네놈, 이름을 대라!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제 이름은 키쿠치 마코토!
자. 거기에서 비켜주어야겠습니다.
호거아(胡車兒): 크…… 내가 밀린다고!? 놈은 단지 단기다. 단기인데!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가라아아아앗!!
[검기가 지나가는 궤적 CG & 휘두르는 효과음]
호거아(胡車兒): 망했다. 돌파당한 건가!
장수(張繡): 호오. ‘키쿠치 마코토’라 하는 장수가 호거아까지 물리치고 여기까지 왔다는 건가. …… 재밌군.
가후(賈詡) [문화(文和)]: 장수 공. 준비하고 기다려서 화살을 쏴. 놈의 숨통을 끊어 놓죠.
장수(張繡): 뭐, 기다려라. ‘키쿠치’라고 하면 조 승상이 찾던 그 여자들 중 하나다, 생포해 공적으로 삼지.
가후(賈詡) [문화(文和)]: 그러나…… 피해는 이미 막심합니다. 유비를 추격한다면 급해야 한다고.
장수(張繡): 그리 말하는 사이에 본진까지 왔다네. ……문화, 그걸 준비해 주게나.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적장 장수가 보인다!
나랑 승부를 내자!
장수(張繡): ……좋지. 자, 오너라!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윽!
[검기가 지나가는 궤적 CG & 바람 소리]
가후(賈詡) [문화(文和)]: 아닛, 저 정도 밧줄을 일섬에!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간닷, 장수!!
장수(張繡): 우오오오오오옷!!
[삼국지 9 전투화면]
[키쿠치 마코토 (무력 81) vs 장수 (무력 82)]
키쿠치 마코토, 여기 있다!!
자, 승부다. 승부라고!
장황하게 말하지 마라!
이 장수가 상대해 주지!
장수(張繡) : 으으, 네놈……!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장수! 각오해라!!
[마코토 캐릭터 CG. 클로즈업 되어 지나감.]
[마코토 승]
이 키쿠치 마코토의 힘.
뼈저리게 느꼈겠지!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적장! 키쿠치 마코토가 토벌했다!
가후(賈詡) [문화(文和)]: 에에잇, 흩어지지 마라!
장수 공은 무사하시다!!
전원. 대열을 정비하라!
가후(賈詡) [문화(文和)]: 멍청이들아. 놈을 쫓는 건 아니다! 유비를 쫓으라고 했다!
가후(賈詡) [문화(文和)]: (수습이 되지 않는군. 장수 부대의 맹자(猛者)와 대장이 패했고, 내 계책도 깨졌지. 무리도 아닌가……)
가후(賈詡) [문화(文和)]: ……키쿠치 마코토여. 이 굴욕, 어찌됐든 천 배 만 배로 갚아주지. 그때까진 그 이름, 잊지 않으마.
[한편, 하루카 & 유키호 side]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으-. 완전히 포위당해 버렸어요.
(부융의 아내): ……포위당해 버렸네. 마부와 말이 죽은 것치고는, 용케도 잘 도망친 듯하지만,
(대머리 두목): 자아. 슬슬 저항은 그만둬 주실까. 우리 무리에는 혈기 넘치는 자들이 많아서, 다들 안달이 났으니까.
(부융의 아내): 상대가 정규군이라면 몰라도, 적이 호족(豪族) 부류니 질이 나쁘네.
미안해, 우리 서방님 탓이니.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 난화님, 뭔가 좋은 작전은 없을까요? 이대로라면, 우린…….
(부융의 아내): 구원군이 오지 않는다면 좀 어렵겠네, 한 패에 쉰 명은 있으니까. 이쪽은 다섯 명……
(부융의 아내): 일단, 유키호는 구멍에서 나와 줘. 도망칠 때 곤란하니까.
[유키호, 파놓은 구멍에서 쭈뼛쭈뼛 나옴]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네, 네에……
부첨(傅僉) : 어머니, 여긴 제가 아버지께서 가르쳐주신 창술로 저 녀석들을 한 데로 유인해……
(부융의 아내) : 창에 휘둘리는 너는 다섯 명이 고작이야. 안국 군. 너는 어떠니?
관흥(關興) [안국(安國)]: 죄송합니다. 지금의 저는 벨 수 있는 건 스무 명입니다. 말 타고 도우러 와서는 역부족이라 죄송합니다.
(부융의 아내) : 괜찮아. 아직 열 살인 아이한테 그거까지 하라는 억지는 쓸 수 없겠지. 그리 돌아간다면 나도 열 명 이상은 맡을 수 있어.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저어―. 무슨 말인가요?
(부융의 아내): 나랑 안국 군이 반쯤은 어떻게든 할 테니까, 귀녀들은 그 틈에 도망치라는 소리야, 다행히 무기는 있으니.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자, 잠깐 기다려주세요! 난화 씨, 죽으실 셈이세요?
(부융의 아내): 물론이야. 부첨은 데려가렴. 미숙하지만, 여차하는 땐 방패 정도는 될 테니.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그, 그런 건 이상해요오. 모두 살아남자고 마차에서 약속했잖아요.
(부융의 아내): 상황을 보고 말하렴. 다섯 명 중 살아남아야 하는 건 하루카, 유키호지.
(부융의 아내): 우리들이 죽어도, 서방님과 관우 공께서는 다시 가정을 꾸리면 될 뿐이란 소리야. 그러나, 귀녀들을 잃는 건 주공의 손실이지.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그런 건 틀렸어요! 부우 씨와 관우님도 슬퍼할 게 틀림없어요!
(부융의 아내): 장수 한 명은 말야. 가족과 병사 천 명보다 가치가 있는 거야, 난세라는 건 그런 거니까.
관흥(關興) [안국(安國)]: 난화님. 슬슬 저들이 기다리느라 지쳤어요.
(부융의 아내): 그래. 어쨌든 헤매지 않고 도망쳤으니. ……첨. 뒤는 맡길게.
부첨(傅僉) : ㄴ, 네에! 무가의 임무를 다할게요!
(대머리 두목): 겨우 결론을 냈는가. 기다리느라 지쳤다.
(부융의 아내):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네. 그럼 결론이다만…….
(대머리 두목): 서투른 연기는 그만둬라. 너희들. 쏴라!
(부융의 아내): ……엇?
[피가 뿜어져 나오는 CG]
(부융의 아내): 윽……어……!
부첨(傅僉): 어머니! 정신차려요, 어머니!
(부융의 아내): 바보, 빨리 도망치렴……. …첨…, 너 피투성이잖아…….
부첨(傅僉) : 싫어, 어머니를 두고 도망치는 건 할 수 없다고!
(부융의 아내) : 약한 소릴 하고 ……. 누굴 닳은 걸까…….
(대머리 두목): 큭큭큭. 죽는 틈에 모자애는 마음을 울리는구만.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네놈들……!
관흥(關興) [안국(安國)]: 네노오오옴!!!
(대머리 두목): 시끄럽다, 애새끼가!
[검기가 훅 지나가는 궤적 CG]
관흥(關興) [안국(安國)]: 크악……!
(대머리 두목): 애새끼 둘은 죽이고, 여자 둘은 생포해라. 성채에서 내가 재미를 좀 봐야겠다.
(병졸 1): 알겠습니다. 자아. 아가씨, 얌전히 묶여주실까.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거절할게요.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ㅈ, 저라도, ㅈ, 지진 않을 거에요!
(병졸 1): 그런가. 당차군, 근데 그 부들부들 떠는 다리 한 쪽 정도는 각오해둬라.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이런 건 무리한 바람이란 건 알고 있어, 그치만 ……)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살려줘……마코토!)
(병졸 1): 겨우 얌전해졌군. 자, 그런 위험한 건 버리고……. 아? 뭐냐, 이 말
[검기가 지나가는 궤적 CG]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딱 맞춰 왔어!!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마코토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 마, 마코토!?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두 사람도 기디렸지. 잠시만 있어줘.
곧 끝나니까!
(대머리 두목): 애새끼가…… 죽으려고 작정했구나.
(대머리 두목): 크억…… 어디에서 화살이!?
관흥(關興) [안국(安國)]: 무신 관우의 아들이 이 정도로 죽을 수 있을 거라 여긴다면 곤란하지! 자, 부첨, 마코토님이 가세하셨다!
부첨(傅僉): ㄴ, 넷!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잘도 모두를……. 각오해라!!
[총공격 CG & 효과음]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좋아. 대충 정리됐네. 모두 다친 덴 없어?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마코토, 난화 씨가……! 갑자기 화살에 맞아서…….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괜찮아. 숨은 붙어 있어. 지혈하고, 빨리 군의님이 있는 곳으로 옮기자.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마코토도 피투성이라고! 빨리 치료해야…… . 마코토가 죽어버리겠어어.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어……? 아, 이건…….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거의, 내 피는 아냐. ……그러니까, 괜찮다, 고.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읏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미안. 이렇게 더러워져선, 히어로인 척도 못하겠네.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아, 아냐……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마코토, 그런 건 말하지마!
마코토가 우리를 도와주기 위해 싸웠는데……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조금이라도 서로서로 나눠서 의지 할 수 있다고, ……그러니, 자책하지 마.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맞아, 마코토, 곤란한 건 현덕님의 곁으로 돌아가서 생각하면 되니 지금은 도망치자!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고마워, 둘 다. 좀 마음이 편해졌어.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말은 아까 호족이 타고 있던 걸 사로잡아서 세 필인가. 난화님을 옮길 거니까…… 엑!?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마코토, 왜……그래…….
장료(張遼) [문원(文遠)]: 네가 키쿠치 마코토인가. 찾았군, 소생은 장료, 자는 문원, 유비 곁으로 가고 싶다면, 우리 군세를 쓰러뜨려라.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하필이면, 장료(張遼さん)라니. 내가, 위애서 최강 클라스인 이 사람을 쓰려트릴 수 있는 걸까!?)
후편에 계속
- 삼국시대 오나라의 정치가. 자는 원탄(元歎)이며 오군 오현(吳縣) 사람이다. 손권이 늘 그의 의견을 구했다고 한다. [본문으로]
- 후한 말 ~ 삼국시대까지 있었던 소수민족 [본문으로]
- 적의 공격을 막아 내기 위한 싸움. [본문으로]
- 연의의 가공 인물. 조조의 심복. 조조가 자신의 보검인 청강(靑釭)을 주고 측근에 두었으나 당양전투에서 조운에게 죽어 검을 노획당하였다. (나머지 한 자루 의천은 조조 자신이 찼다고 한다) [본문으로]
- 후한 헌제 때, 손권이 둔 관직. 기밀을 관장히는 교위(병사들을 통솔하는 고급 무관) (기록이 소략하여 이 시점의 조운의 관명은 알 수 없으나, 아마 紫電P의 고증오류인 듯하다. ) [본문으로]
- 원문) 我が槍の錆と(なれ)…… , 내 창의 녹이 되어라. : 피가 묻으면 녹이 쉬이 슴 → 창으로 찔러 죽인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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