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랑의 잡동산이(雜同散異)
주로 마이너한 것을 번역하는 초짜 번역자의 블로그입니다. 지금은 三国志アイドル伝 ─後漢流離譚─을 번역하고 있습니다.
三国志アイドル伝 ─後漢流離譚─ (삼국지 아이돌전 -후한유이담-) 제 6화 여운 (대사본)

https://www.nicovideo.jp/watch/sm3278490


三国志アイドル ─後漢流離譚(삼국지 아이돌후한유이담)

6여운

 

형주 영릉성

 

야요이(やよい) : 유도님, 제게 용건이 있다고 들었는데. 무슨 일이신가요?

 

유도(劉度) : 오오, 야요이,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도 빈민들에게 편리한 곡물의 제법(製法)을 가르치고 있었던 건가.

 

야요이(やよい) : , 콩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건데, 모두들 기뻐해 주고 계세요.

 

유도(劉度) : 음음. 정말로 야요이의 공에는 머리가 숙여지는구나. 그래서, 신야 일인데 말이지.

 

야요이(やよい) : 하루카 씨 일행 말인가요! 겨우 맞으러 갈 수 있는 건가요?

 

유도(劉度) : 그게 말이야, 전에도 말한 조조군이 결국 남정하러 움직이고 있는 것 같구나.

 

유도(劉度) : 유비 공은 역전의 맹장이라 하나, 역시 병력 차는 어찌해도 어렵겠지.

 

야요이(やよい) : , 그러면 하루카 씨네가 위험하네요?

 

유도(劉度) : 그 말대로다.


야요이(やよい) : 그러면, 제가 구하러 가겠어요. 모두 데리고 영릉으로 오면, 그러면 이제 안심하겠죠?

 

유도(劉度) : 영릉은 형주의 남단이니, , 안전하다 생각한다. 유종 공이 조조에게 항복했다면 모르지만.

 

유도(劉度) : 그러나, 전쟁터 한복판에 너 혼자 가게 하는 도린 안될 말이겠지. 영내도 불온하고,

 

유도(劉度) : 그래서, 선발한 기병 오백과 내 부신(符信)[각주:1]을 하나 지니고 가려무나.

 

유도(劉度) : 태수의 부신이 있으면, 이 엄계(嚴戒)[각주:2] 하에서도 제한 없이 움직일 수 있다. 공안(公安)에서 강진(江津)까지를 벗어나서, 양양을 목표로 해도 좋다.

 

야요이(やよい) : 에엣, 거기까지 받으면 미안한데요. 그렇게 하면 유도님이 뒤에 곤란해지잖아요.

 

유도(劉度) : 염려마라. 머지않아 형주가 조조에게 제압당하면, 이 몸은 태수 자리에서 쫓겨날 테니.

 

야요이(やよい) : …….

 

야요이(やよい) : 알겠어요! 그러면, 말씀을 받아들여서 서둘러 모두 데리고 올게요!

 

유도(劉度) : 음음. 쇠뿔도 단김에. 기병은 언제라도 내줄 테니 이 삼일 안으로 가는 게 좋겠다.

  

야요이(やよい) : 고맙습니다. 그러면, 바로 준비할게요. 실례하겠습니다!

 

유현(劉賢) : 탈토(脫兔)[각주:3]와 같이 달려 나가는군요 그런데 아버님, 조금은 아끼지 않고 너무 쓰시는 게 아닌지요?

 

유도(劉度) : 아니다. 야요이 덕택에 영릉은 부유해지고, 활기도 돌아왔다. 공적을 생각하면, 별 문제도 아니겠지.

 

유도(劉度) : 그래서 말이다. 저 아이를 보고 있으면 그걸 떠올린다네, 정말이라면, 정확히 야요이와 동갑 쯤…….

 

유현(劉賢) : 아버님, 그 이야기는 하지 않으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유도(劉度) : ……그랬었지. 미안하다. 여하튼 야요인 네가 지탱해 주거라. 부탁하마..

 

유현(劉賢) : 물론입니다. 저도 동행해, 정세를 수집하러 가죠.

 

三國志

三国志アイドル

 

第六話

 

호양 유비군 유막(帷幕)[각주:4]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 마코토, 여기 있었네. 아까 조운님이 찾으셨어.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자룡님이?

……, 나중애 갈게,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마코토 그때부터 기운이 없어 보이는데, 괜찮아?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 기운 없다고? 내가?

아냐-. 유키호, 현덕님께도 칭찬받았는데. 기운 없을 리가……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마코토, 거짓말 하고 있어.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언제나 기운찬 마코토가 갑자기 이상하게 그러면, 나하고 하루카도 불안해져 버려……. 그러니까.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괴로운 일이 있으면 모두들 의지해줄 테니까. 고민하는 일 있다면 애기해주기 바래.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유키호…….

내가 일기토로 적장을 벤 거 알고 있지?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 ……부용 씨께 들었어.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그땐 모두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서 필사적이였지만, 이걸로 괜찮은 걸까?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상대인 우금(牛金)이란 사람, 젊은데도 강하고 지휘도 잘했어. 난 몰랐지만 분명 명장이었어.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확실히 승리는 했지만 이번 같은 일로 우리들 때문에 역사가 변한다면, 어떻게 되는 걸까?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미안. 이러면 안 되는 건 알고 있어, 삼국지 세계를 아는 내가, 정신 차리지 않으면…….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마코토.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내가 모둘 지켜야 하는데, 두려워하면 안 되는데…….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마코토!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 유키호?

……?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확실히 나와 하루카는, 마코토처럼 싸울 순 없어, 그래도. 전부 짊어져 주겠다고,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그런 거 생각하는 건 안 돼. 우리, 동료잖아. 괴로운 것도 즐거운 것도 서로 나누자고.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유키호…….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유키호…….

미안, 나 혼자 폭주해서, 멋대로 침울해지고.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신경 쓰지 마, 그래도 다음부턴 곤란하면 모두에게 삼담하자?

나도 마코톨 지탱해 주고 싶으니까.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고마워, 유키호. 그 보답으로 이제 조금쯤은 약한 거 보여도 돼?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 마코토, 이제 안심해도 되니까. (꼬옥)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미안, , 믿음직하지 못해서, 미안…….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괜찮아. 나도 하루카도 미키도, 리츠코 씨도 있어. 모두 765 프로로 돌아가자.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그래도 나, 사람을 죽…………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난 줄곧 곁에 있을 거야 그러니까. 울지 마. 안 그러면 나도, 울고 싶어지니까, ?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미안, 진짜 미안해…….

그래도, 오늘 만큼은, 오늘 만이니까…….

 

하기와라 유키호(萩原雪歩) : ……. 내일부턴 다시 힘내자. 마코토.

 


신야를 벗어난 유비군은, 미리 먼저 가게 하던 신야 백성들을 이끌고 호양에서 융중(隆中)을 지나. 양양으로 향하였다.

유표의 묘소에 참배함과,  뒤따르는 백성을 막지 않는다는 유비의 태도도 있었지만,

당면한 목표는 후계와 조조의 접근으로 흔들리는 형주 수군과 가신, 자원의 일부 장악이었다.





형주 양양 근교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 이 행렬, 저언부 현덕님을 사모해 따라온 사람들이라고. 굉장하네.

 

호시이 미키(星井美希) : 현덕이, 인기있네. 아이돌이라면 S랭크 정도일까?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 와아, 그런 풍으로 말하면 왠지 현덕 님이 굉장해 보이네. S랭크라니 상상도 못하겠네.

 

호시이 미키(星井美希) : 765프로에는 아즈사랑 하루카랑 치하야 씨가 B랭크고, 그 뒤로 모두 C랭크네.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 , 애초, 내가 왜 B랭크인지도 전혀 모르겠지만 말이야.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 그래도, 마코토가 기운 차려서 다행이야. 꽤 지쳐 보였지만.

 

호시이 미키(星井美希) : , 역시 마코토 군한텐 활기찬 모습이 어울린다는 거야 부우도 겨우 안심했어.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 미킨 피로가 가신거야? 부우 씨하고 손건님 설교 타임이 있다고 들었지만,

 

호시이 미키(星井美希) : 괜찮다고, 그 후 하루 종일 잤으니까, 이젠 절호조야.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 (어떻게 해야 하루 종일 잘 수 있는 걸까?)

 

호시이 미키(星井美希) : , 부우가 부르고 있는 거야. 미키 잠깐 가볼게.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 그래도 다행이네에. 모두가 무사해서. 이제 곧 리츠코도 돌아오는데 기운이 없으면,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 , 마코토와 유키혼 오늘도 붙어 있고 뭔가 전보다 사이 좋아진 거 같아, 그래, 마치…….

 

[유키호&마코토 CG]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 평소에는 마코토가 왕자님답지만, 여차하면 유키호 쪽이 이끌어주는 느낌이지.

 

아마미 하루카(天海春香) : 그래도, 그치만 그건 좋지……라고 우와, 나 코토리 씨 같은 망상했어, 반성반성.




조운(趙雲) [자룡(子龍)] : 마코토인가. 어쨌든 기운을 되찾은 것 같구나. 걱정했다.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 이젠 괜찮아요. 이 전에는 용건이 있어서 갈 수 없어서 죄송했어요.

 

조운(趙雲) [자룡(子龍)] : 아니, 괜찮다. 어쨌든 내 용건은 끝났으니까.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 요전 조언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룡님의 말씀이 아니었다면 전 지금쯤…….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상대가 결정타를 날리러 올 때야 말로 최대 호기’. , 간신히 그 틈을 찾아낼 수 있었어요.

 

조운(趙雲) [자룡(子龍)] : 적장은 조인 막하(幕下)[각주:5]에서 제일 가는 맹장이라 들었다. 첫 출전에 이기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지신을 가져도 좋을 것 같구나.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자룡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왠지 부끄러워지는데요. 그래도,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수행하겠습니다.

 

조운(趙雲) [자룡(子龍)] : 그래, 너는 아직 잠재력이 많이 있다. 무사히 강하에 다다르면 또 특훈하자구나.

 

키쿠치 마코토(菊池真) : , 그 때도 잘 부탁드립니다!

 

조운(趙雲) [자룡(子龍)] : (첫 출전의 반동도 극복한 건가. 믿음직한 동료들이 있는 게 버팀목이 된 거군.)

 



조조군 본진

 

조인(曹仁) [자효(子孝)] : 이상이 이번 전투의 보고입니다. 병사 2만과 우금을 잃은 잘못, 달게 받을 각오는 됐습니다

 

조조(曹操) [맹덕(孟德)] : 그런 건 전투가 끝나고 난 다음에 생각하겠다. 지금은 설욕할 기회에 대비해 연찬(硏鑽)[각주:6]해라.


조인(曹仁) [자효(子孝)] : 예엣. 그럼 실례했습니다.

 

조조(曹操) [맹덕(孟德)] : ……, 그럼. 봉효, 네 의견을 듣고 싶군. 어찌 생각하나?

 

곽가(郭嘉) [봉효(奉孝)] : 그렇군요. 최근에는 가슴의 크고 작음보다 엉덩이의 둥그스름함과 허리에서 내려오는 곡선 쪽이 더 흥미가 있습니다.

 

조조(曹操) [맹덕(孟德)] : …….

 

곽가(郭嘉) [봉효(奉孝)] : 농담은 일단 차치하고, 유비 아래의 군사, 꽤 수완가로 보입니다. 이후로는 병력보다 숙련도가 가장 중요할지도.

 

조조(曹操) [맹덕(孟德)] : 유비는 양양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는가?

 

곽가(郭嘉) [봉효(奉孝)] : 채모가 주도권을 잡고 있다곤 하지만, 유비가 거기에 관심을 보인다면, 내분은 불가피, 가능성은 37.

 

조조(曹操) [맹덕(孟德)] : 놈의 성격으로 보면, 양양보다도 강릉이나 강하를 목표로 할 것 같군.

 

곽가(郭嘉) [봉효(奉孝)] : 난민이 어느 정도 늘어나는 지에도 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조조(曹操) [맹덕(孟德)] : 흐음. 그리 되면 제한된 군선엔 기동력이 높은 부대를 할당하겠지. 추격하는 손은 느려질 수 없겠군.

 

곽가(郭嘉) [봉효(奉孝)] : 우선 유종을 딱 물러나게 한 다음 지리에 밝은 무리에게 추격부대의 선봉을 맡기시지요.

 

조조(曹操) [맹덕(孟德)] : 아아, 알겠다. ……묘재, 장료, 장수, 조순!


하후연(夏候淵) [묘재(妙才)] : 부르셨습니까.

 

조조(曹操) [맹덕(孟德)] : 유비 추격전은 너희들의 기병이 필요하다. 인마 호흡을 정돈해서 언제라도 나갈 수 있도록 지시를 기다려라.

 

하후연(夏候淵) [묘재(妙才)] : , 맡겨 주십시오.

 

장료(張遼) [문원(文遠)] : 군사님과 같이 기른 오환기병의 힘, 보여드리지요.

 

장수(張繡) : , 저희 서량기병(西凉騎兵)이 으뜸가는 전공을 차지하도록 해주십시오.


조순(曹純) [자화(子和)] : 저희 호표기(虎豹騎), 승상의 창이 되어 유비군을 꿰뚫겠습니다.

 

곽가(郭嘉) [봉효(奉孝)] : 주력 기병 4군으로는 역시 지휘하는 보람이 있을 전투가 될 것 같군요.

 

조조(曹操) [맹덕(孟德)] : 놈을 치는 데에 손속을 두는 것은 엄금이다. …… 그건 그렇고, 우금을 벤 장수 말이지만.

 

곽가(郭嘉) [봉효(奉孝)] : 키쿠치 마코토라 합니다. 어어, 넘어온 명부에 적힌 한 사람입니다.


조조(曹操) [맹덕(孟德)] : 네가 주워온 그 아가씨도, 무재(武才)가 있는 건가?

 

곽가(郭嘉) [봉효(奉孝)] : 아뇨, 전혀. 다만 남을 매혹시키고 통솔하는 재주는 범인(凡人)을 넘어선다 생각합니다만.

 

조조(曹操) [맹덕(孟德)] : 호오, 그거 재미있군. 그래서 마코토라던가 뭔가  용모파기[각주:7]가 있다 들었다만.


곽가(郭嘉) [봉효(奉孝)] : 있습니다. , 여기.

 

조조(曹操) [맹덕(孟德)] : ……뭐냐, 이건. 선녀라는 건, 참 그림솜씨도 독특한 건가. 마치 요녀같은 계집으로 보이는군,

 

곽가(郭嘉) [봉효(奉孝)] : ……, 죄송합니다. 실수했습니다. 이 쪽은 아마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조(曹操) [맹덕(孟德)] : 흐음, ……중성적인 용모로 단발, 몸놀림이 숙련되어 있다고. 대강 잔병의 보고와 같다.


곽가(郭嘉) [봉효(奉孝)] : 문약 공이 또 나쁜 버릇입니까.”라 말할 것 같군요. 주군

 

조조(曹操) [맹덕(孟德)] : 여성 맹장이 용모가 단정하고 아름답다고 하면, 흥미를 가지지 않는 쪽이 이상하겠지.

 

곽가(郭嘉) [봉효(奉孝)] : 지당합니다.

 

조조(曹操) [맹덕(孟德)] : 다시 말하지만, 반드시 생포하도록, 반항하더라도 죽이진 말고.

 

곽가(郭嘉) [봉효(奉孝)] : 알겠습니다. 제 여신을 울리는 일은 할 수 없으니까요.

 

조조(曹操) [맹덕(孟德)] : 그러니까. 역시 여자 가슴은 적당한 정도까지에 한하는 거다. 이건 설령 네 상대라도 양보할 수 없다.

 

곽가(郭嘉) [봉효(奉孝)] : 또 아침까지 끝장토론입니까. 좋죠, 받아들이겠습니다.

 

조조(曹操) [맹덕(孟德)] : , 대는 소를 겸한다이론, 이번이야말로 논파해주지.

 

곽가(郭嘉) [봉효(奉孝)] : 문약 공에는 졌습니다만, 설전으론 제게 이기는 건 간단하지 않을 겁니다. 주군 상대라도 양보하지는 않을 겁니다.

 

조조(曹操) [맹덕(孟德)] : 이 자식, 하하하.

 

곽가(郭嘉) [봉효(奉孝)] : 훗훗후, 오늘 밤은 기대되는데요.

.

허저(許褚) [중강(仲康)] : (또오 시작했는가. 이러면 또다시 철야로 호위여.)

 

허저(許褚) [중강(仲康)] : (그래도, 군사님이 쾌유돼서 다행이여. 군사님이 병든 사이, 주군도 기운이 없으셨으니께)

 



어느 주 어딘가

 

키사라기 치하야(如月千早) : ……, 아팟.

 

키사라기 치하야(如月千早) : ……, 왠지 갑자기 떨어져서, 아까까지 MA 수록하러 갔다, 아미네랑 같이 돌아와……

 

키사라기 치하야(如月千早) : ……여긴, 대체!?

 

키사라기 치하야(如月千早) : , 이겠지. ……침착해야 해. 아까까지 765프로에 있었으니까.

 

키사라기 치하야(如月千早) : 그래, 아미랑 마미는?

 

키사라기 치하야(如月千早) : 아미! 있겠지, 어디 갔을까?

 

키사라기 치하야(如月千早) : 마미! 부탁해! 있다면 대답해줘!

 

키사라기 치하야(如月千早) : ……혼자? 주변에 건물도 보이지 않고…….

 

키사라기 치하야(如月千早) : 휴대폰은……권외.

일단 걸어 보는 수밖에 없나.

 

키사라기 치하야(如月千早) : 모르겠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걸까.

 

키사라기 치하야(如月千早) : ……!

흙먼지가 자욱해져, 저편에서, 누가 오는 걸까?

 

키사라기 치하야(如月千早) : 여긴 어딘지를 물어야 할까, 아니면……도망치는 편이 나을까?

 

 

삼국지 아이돌전

7화에 계속


  • 번역 후기

 안녕하십니까. 현랑입니다.

 후한유이담도 이제 슬슬 대규모 전투에 들어갈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투 파트는 분량이 너무 많아서 엄두가 안나지만 어쨌든 해 봐야죠. 
(그건 그렇고 나무위키 후한유이담 항목도 슬슬 수정해야 하는데.)

 뭐, 먼저 마코토의 PTSD라도 얘기해볼까요. 난데없이 휘말려든 삼국지 세상에서, 모두를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적장을 벴지만,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과 충격으로 고생합니다. 다행히 유키호가 있어 극복했지만요.
그런데, 저는 솔직히 좀 신선했어요. 이런 타임슬립물에서는 주인공의 멘탈이 미스릴이나 아다만티움으로 만들었는지, 그런거 별로 없던데. (<근육조선>은 주인공이 자기 입으로 있었다고 말하지만요  그건 빙의물이니 넘어갑시다.) 뭐 마코토는 앞으로 많이 구를 거예요, 고생할 겁니다. 육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삼국지에 대한 지식도 있고 무력 특화니까, 애초에 아이돌 모두 다 크고 작게 겪지만요)

 아, 맞다. 치하야. 첫 등장이지. 작가님 담당 아이돌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작중에서 은근 비중 많이 주던데요. (애당초 치하야 캐릭터 자체가 파란만장하지만)  그래도 이번 화에선 마지막에 짧게 등장하니 할 말이 지금은 없습니다.
 
코로나 부디 조심하시고. 몸 건강히 잘 챙기십시오.

읽어 주신 독자 여러분원작자인 慈電p 게도 감사드립니다.


  1. 나무조각 등에 글자를 새기거나 쓰고 증인을 찍은 다음 두 개로 조각내어 증표로 삼는 물건 [본문으로]
  2. 엄중히 경계함 [본문으로]
  3. 재빠르게 달려 나가는 토끼 [본문으로]
  4. 기밀을 의논하는 곳 [본문으로]
  5. 주장(主將)이 거느리던 장교와 종사관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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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현대의 공개수배서처럼) 이름과 신상을 쓰고, 외모를 그려 놓은 문서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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